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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택시, 홍콩을 누빈다

기사입력 2008.07.1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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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TV를 장착한 택시가 올해 홍콩에 전면 확대 보급될 예정이다. 현재 홍콩의 대부분 버스와 지하철 열차 등에 TV가 설치되어 있지만, 시민들에게 채널 선택권이 없어 TV설치에 대한 찬반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승객이 채널 및 정보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조절해 시청할 수 있는 TV택시가 등장했다. 모니터 조작과 음량 등을 조절 할 수 있고 프로그램 중에는 운수서에서 제공하는 홍콩전역의 교통정보까지도 받을 수 있다. 관계 업계에서는 향후 1년간 홍콩에 TV택시 3천대가 홍콩, 까우롱, 신계 등 홍콩전역에서 운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홍콩에 inMEDIA사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택시 100대와 400대 가량의 I-TAXI가 운행되고 있다. 이들 택시에는 8인치 고성능 모니터가 설치되어 유행패션, 미용, 부동산, 주식, 교통 등 정보 채널을 구비해 놓고 있다. 그중 I-TAXI 대표 인쳉깃은 2년 전 택시에 정보를 제공하는 I-TAXI를 개발해 지난해 운수서의 허가를 얻어 택시 400대에 시험 장착해 정보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TV택시 출시 후 승객들의 자유로운 채널 선택권과 광고수입을 통한 택시운전사의 부수입으로 치솟는 유가로 인한 경영난을 해결에 일조하고 있다면서 1년 안에 홍콩전역에 TV택시가 3천대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택시 내부에 TV를 설치한 택시운전사 천씨는 매달 몇 백 홍콩달러의 광고수익을 올리는데 이는 1~2일치 연료비와 맞먹는다면서 정부의 경유세 감면확대는 택시가 혜택을 못 보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덕을 보는 잡수입이 TV택시의 광고수익이라고 말했다. 택시 운전사들은 잡수입을 올리기 위해 더 많은 택시에 다투어 TV를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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