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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콩의 럭셔리 아파트 관리는 호텔 컨시어지와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고급 아파트의 주요 거주자는 외국기업의 주재 중견간부이며,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 향유와 타지 생활에서 필요한 도움을 쉽게 얻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상위 매니저에게 제공되는 주택보조비는 월 10만 홍콩달러(약 1만2900달러) 내외이며, 고급 아파트의 한달 임차료 역시 동일한 수준이다. 고급아파트 예로는 The Leighton Hill·The Vineyard·The Royal Oaks 등이 있다.
이들 호화아파트 관리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특별한 제한 없이 전통적 개념의 이웃이 도와줄 수 있는 범위의 모든 서비스를 해준다고 할 수 있다. 서비스직원은 아파트와 서비스 형태마다 달라 거주자 75명당 1명 정도(The Leighton Hill, 거주자 1500명에 관리직원 20명) 혹은 3가정당 1명(The Vineyard, 180가정에 홈매니저 60명) 정도이다.
거주자가 원하는 서비스 내용은 의외로 매우 간단하고 소박한 것으로, 컨시어지는 주로 청소서비스·항공 및 공연티켓 예매·가구점·세탁소·애완동물가게 등에 대한 문의를 해결하고 거주자 생활의 편리를 도모한다. 기타 서비스로 특수질환 자녀에게 의사 소개, 가출노인 찾기, 중국비자발급 안내 등이 있다.
전통적 유럽풍의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The Vineyard의 경우 요식업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매니저가 거주자에게 와인 테이스팅 및 요리교실 등의 이벤트를 제공하기도 한다. 호텔 컨시어지 서비스의 시사점은, 입주자의 증가와 관련 서비스분야가 발전 전망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홍콩에 진출하는 외국기업 중 금융 및 법률서비스 부분이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해당업계 주재원 역시 대폭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홍콩 투자청 통계에 의하면 홍콩에 지역본부를 설립하는 다국적 기업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2007년 기준 1246개의 지역본부가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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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업체 Colliers International 1월 보고서에 의하면, 고급주택시장의 전망은 양호해 이에 따라 럭셔리 아파트의 관리 서비스는 더욱 전문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지인의 사소한 도움이 절실한 외국인 거주자에게 맞춤형(talior-made) 컨시어지 서비스는 매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으며, 라이프스타일 관련 서비스 업계와 연계해 세분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꽃꽂이, 요리강좌, 디자인, 레저숍 등이 거기에 포함된다.
문의: 코트라 홍콩무역관 박은균 과장
(hangou@kor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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