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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가격의 급격한 인상은 홍콩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려 최근 9년내 최고를 기록하게 했다. 홍콩통계처는 지난 22일, 2007년 10월 소비물가지수를 3.2퍼센트로 발표, 9월에 비해 두 배 이상 상승했으며 1998년 이후 최고물가지수 상승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중 소고기, 계란, 캔류, 돼지고기는 지난해 1년간의 상승에 비해 30퍼센트 이상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은, 연말연시 소비의 피크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향후 2개월간의 물가상승률은 3.5퍼센트, 내년에는 5퍼센트까지 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은 식품가격의 급등으로서 소고기 가격은 31.3퍼센트, 계란값이 30.6퍼센트, 캔류가 29.3퍼센트 인상을 보였다. 그밖에 돼지고기가 28.3퍼센트, 담수어가 19퍼센트 가격 인상됐다. 냉동육이 17.2퍼센트, 야채가격도 16.5퍼센트 인상했다. 식품 이외에 주거비, 외출비용, 의복, 전기, 가스, 수도, 교통, 담배, 주류 등이 모두 소폭 인상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정부 대변인은 식품가격 인상과 유가 상승, 미달러의 약화 및 위안화의 상승이 내외로 압력을 행사하였으며 여기에 주택 임대비용이 평균 5.8퍼센트 인상되어 계속적인 인플레이션을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경제전문가들은 홍콩의 인플레이션은 상당히 안정적인 추세로 4/4분기는 약 3퍼센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홍콩 증시의 성황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치솟고 있으며 대다수의 중산층이 주택 매매를 희망하고 있는 만큼 내년 주택 매매가는 최고 20퍼센트까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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