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납부된 1997-98년도 세금의 10%를 환불하겠다는 도날드 쨩 재정장관의 발표에 따라 세납자들에게 발송하기 위해 준비된 수표가 발송이 묶이고 있다. 이척얀, 렁 이유충 두 입법의원이 환불액의 한도액을 10만불로 제한하자는 안을 입법국에 제출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오는 3월 31일 입법국 회의에서 이 안의 통과여부가 결정난 이후에 수표를 발송해야 한다. 이, 렁 두 의원은 부자들에게도 똑 같이 10%를 돌려주는 것은 지혜롭지 못하다고 주장하며, 세금환불의 한도액을 10만불로 정한 후, 나머지 금액은 가난한 자와 다른 일에 써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 및 민주계 의원들의 동의를 받고 있는 이 안은 그러나 입법국에서 통과될 확률이 적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0% 환불금을 가장 많이 돌려받는 개인은 3백만 홍콩달러를 돌려받을 것으로 알려졌는데, 환불액이 10만불을 넘어, 이 안의 통과 여부에 영향을 받을 회사는 약 5,000개, 개인도 수천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