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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는 2007 홍콩식품박람회가 열렸다. 홍콩, 한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의 336여개 업체, 8,500여명의 무역 바이어들이 참가한 이번 식품박람회는 그 규모에 맞게 첫날부터 행사 마지막날까지 인사인해를 이루는 성황을 거두었다.
이번 식품박람회에는 특히 한국업체인 동원 F&B, 한국인삼공사, 델리만쥬, 주식회사 유엔아이, 사옹원, 금산인삼, 농심 등이 참가하여 자사의 제품을 전시, 판매하고 또한 현지 바이어들과 만나 새로운 거래에 대한 상담과 소개를 하면서 한국의 식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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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건강을 중요시하는 홍콩 현지인들은 인삼과 홍삼에 대한 관심으로 문의를 하기도 하고, 한국의 김치, 라면, 과자류를 구입하면서 전시 부스에 부착된 한국의 풍경 및 포스터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하였다.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홍콩식품박람회는 총 2개 홀로 나뉘어져 식품 전시 및 판매와 함께 세계 각국에서 온 바이어들과의 무역상담을 위한 홀이 함께 마련되었고, 유기농 식품에 대한 세미나를 포함하여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흥미를 모았다. 특히 식품 전시 및 판매장에서는 홍콩 현지 식품 업체 뿐만아니라 한국,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의 현지 식품 업체들이 참가하여 다양한 음식 및 판매 제품들을 전시하여 식욕을 돋우기도 하였다. 빵과 과자, 유제품, 과일 및 주스, 즉석 냉동식품과 면류, 소스와 양념류, 그리고 건강제품까지 식품에 관한 모든 제품들이 진열된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은 또한 시중가격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다양한 상품구성에 더욱 열광했고, 특히 시식 코너가 마련된 부스 앞에서는 한동안 사람들이 정체되어 서서 통행이 마비되기도 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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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먹거리를 중요시하면서 즐기는 홍콩에서 개최된 2007 식품박람회에서는 가족과 친구들, 아이와 어른들 모두 함께 수 백 가지 종류의 다양한 음식과 제품들을 눈과 입으로 맛볼 수 있었던 성공적인 전시회였다. 쏟아져 들어오는 관람객들이 전시장 내에서 통행에 불편함 없이 여유롭게 제품들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좀더 넓고 쾌적한 공간의 확보와 함께 세계 각국의 음식을 시식해 볼 수 있는 코너의 마련을 기대해보면서 다음 해의 식품박람회를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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