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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사용이 뇌종양 유발 가능

기사입력 2003.01.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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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핸드폰 사용이 뇌종양을 유발하는가 아닌가의 논쟁은 핸드폰이 사람들에게 애용되어지면서부터 쉬지 않고 제기되는 문제이다. 핸드폰 업종과 순수의학계가 그야말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며 증명과 반증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영국의 BBC 방송국이 핸드폰이 뇌종양을 유발시킬 수 있다는 두 건의 연구서를 발표했다고 싸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면 하단에서 대서특필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에 BBC 방송국은, 스웨덴의 암 전문가가 레나르트 하르델씨가 연구한 사실을 보도했다고 한다. 그는 핸드폰 사용자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5배나 많이 뇌종양에 걸린다고 발표하면서, 와트가 낮은 핸드폰을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청소년이나 젊은이들은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상책이라는 것도 언급되었다. 여기에 이어 영국의 Bristol 대학이 연구한 또 한가지의 결과가 추가되었는데, 36명의 어른들에게 핸드폰 사용시 방출되는 량과 같은 량의 방사물질을 쐬게 한 결과, 20분에서 30분 정도 노출하는 동안 피질 기능이 바뀌었다는 사실에 대해 주목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핸드폰 산업이 US$2500만 달러를 들여 후원하고 있는 연구단체의 조오지 카를로 연구소장은 핸드폰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단정을 내리기가 어렵고, 더 많은 연구를 필요로 하는 부분이며, 눈에 보이는 어떤 현상 이상의 결과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함으로써 이 논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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