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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향후 세계 지배적 언어로 등극' - 세계중국어학술회에서 언급

기사입력 2005.07.2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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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20년 안에 중국어가 영어와 맞먹는 언어로 등극하게 될 것이라고 미국 학계가 예상하고 있다.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 중국어 학술회에서 미네소타 칼레톤 대학의 쟈오팅광교수는, 빠른 미래에 중국어와 중국 문화가 국제적으로 지배적인 우위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쟈오 교수는 20년 전 칼레톤 대학에서 처음 중국어를 가르쳤을 때만 해도 학생들은 그 언어의 유용성에 대해 회의를 가졌지만 지금은 미국내 800개 대학에서 중국어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많은 중국 문화상품이 세계 시장으로 흘러들고 있지만 대다수 세계인들에게 중국의 문화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중국은 최근 중국문화의 세계 저변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데 오는 9월부터는 처음으로 외국에 나가 중국어를 가르칠 외국인 자원자를 모집한다. 학사 학력 이상의 소지자로 중국어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은 자원자는 <한 반>이라고 알려진 국립중국어교육소에 고용돼 세계 각국의 대학이나 학교의 요청을 받으면 그 곳에 나가 1년 여간 가르치게 된다. 이들은 <한반>으로부터 월 미화 400달러의 수당을 받을 예정이다. <한반> 교장 슈에화링은 전 세계적으로 중국어 교사 수요가 대단하다면서 세계 30여 개국으로부터 해마다 중국어 교사 요청을 받고 있으며 매해 1천여 명의 자원자를 17여 개국에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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