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홍콩의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간판에 ‘冰室(광동어 발음: 뺑삿 Bing sutt)’이라 쓰여 있는 현지 식당이 눈에 띈다. 한자로는 ‘얼음 빙’, ‘집 실’로 구성되어 있는 단어이다. 냉방이 귀했던 옛날에는 에어컨을 갖춘 식당들이 큰 환영을 받으며 대중들을 끌어들였을 것이다. 그런데 내부의 분위기나 취급하는 음식, 가격대 등은 홍콩의 대표적 서민 식당인 차찬탱과 별 차이가 없다. 그럼 이 뺑삿은 차찬탱과 무엇이 다를까? 뺑삿의 기원, 차찬탱과의 차이는? 19세기 개항 초기, 서양인들의 ...
홍콩 최초의 친환경 주거지 홍콩섬 센트럴에서 배를 타고 약 20여 분이면 유럽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어느 섬에 다다를 수 있다. 흔히 ‘DB’라고 부르는 디스커버리 베이(Discovery Bay)이다. 실제로 서양인들과 유럽식 가옥이 눈에 많이 띈다. 광장과 주요 도로의 바닥은 유럽 타일식으로 덮여 있다. 2021년 정부 통계 기준 홍콩에서 중국어를 제외한 영어 및 기타 언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6.7%에 달한다. 그런데 DB 인구의 영어 사용률은 56.9%를 차지한다. ...
홍콩 지명 중 최초로 문헌에 기재 – 교통/무역의 요충지 튄문 (屯門 Tuen Mun)은 신계 북서쪽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홍콩의 지명 중 중국 역사 문헌에 최초로 등장하는 곳이 튄문이다. 당나라 시기이니 지금으로부터 천 년도 더 됐다. ‘신당서·지리지(新唐書·地理志)’라는 문헌이다. 참고로 역사서에 기재된 ‘홍콩’이라는 이름은 그로부터 훨씬 뒤인 명나라 때에나 처음 등장한다. 튄문은 주강 삼각지의 입구에 위치하여 외교 요충지의 역할을 하였다. 당나라 초 튄문이 외교 통로로서의 중요도가 날로 커지자, ...
5년간 본지 수요저널에 생활 칼럼을 연재해 온 진솔학원 이승권 원장이 그 동안의 글들을 모아진솔쌤의 진솔한 홍콩 이야기를 출간했다. 200여개 칼럼을 총4권으로 출판했다. 홍콩의 역사,사회,문화,레저 등을 담고 있는4부작 시리즈는 여행객뿐만 아니라 교민들에게 현지 생활의 길라잡이가 되어 줄 전망이다.출판에 맞춰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출판을축하합니다. 진솔쌤의 진솔한 홍콩 이야기는 홍콩 관련 다른 서적과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요? 그동안 한국에서 출판된 서적들은 아무래도 여행 관련 내용이 많아요.주로 여행지...
바퀴가 달린 이동식 국수차 체자이민 1950년대의 홍콩 거리에는 무허가 노점 식당이 서민들의 인기를 얻었다. 목판으로 만들어진 노점상 아래에는 바퀴가 달려있어 이동식 식당의 기능을 했다. 이것이 바로 추억의 음식이자 홍콩 서민 국수인 체자이민(車子麵)이다. 경제가 발달하기 이전의 홍콩에서는 식객들의 주머니가 가벼울 수밖에 없었다. 단 돈 1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만족스럽게 배를 채워준 것이 체자이민이었던 것이다. 국공내전의 전란이 중국 공산당의 승리로 막을 내릴 때...
최근 여행지로 중국 대륙을 찾는 우리 교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언어! 중국어를 몰라 여행을 주저하는 이들 또한 적지 않다. 그럼 아래 어플들을 이용해 보자.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즐겁고 안전한 여행의 길로 안내해주는 앱들이다. 1. 글자에 대면 바로 번역을 - 웨이고 (Waygo) 중국은 간단한 영어도 잘 통하지 않는다. 웨이고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주는 번역 앱이다. 스마트폰을 한자에 대면 영어, 일본어, 한국어로 번역이 된다. 식당 메뉴, 거리 표지판을 인식하...
전 세계적으로 인기인 MBTI 성격 테스트가 최근 중국 젊은 세대 사이에서도 유행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중국 SNS 플랫폼샤오홍수(小红书)에서 인기 검색어 ‘모든 것이 MBTI로 통한다(万物皆可MBTI)’의 조회수가 13억8500만 회에 달했다. 2023년10월 16일 기준 더우인(抖音, 틱톡) 플랫폼의 MBTI 관련 이슈는31억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MBTI 유행 초기에는 사람들이 자신의 성격 유형에 대한 호기심으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그 후 MBTI가 폭발적인 유행이 되...
홍콩 현지 음식을 대표하는 차찬텡 차찬텡은 홍콩 사람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현지 식당이다. ‘차(茶)’와 식당을 의미하는 광동어 ‘찬텡(餐廳)’이 결합되었으니 말 그대로 차와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침에는 토스트나 라면, 홍콩식 마카로니 등으로 간단히 식사를 하고 점심에는 음료가 포함된 세트 메뉴가 인기있다. 하루 세끼 외에도 점심과 저녁 사이의 애프터눈 티, 밤에 즐기는 야식 등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손님을 맞는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동서양을 넘나드는 다...
필자가 한국어 수업을 하는 HKU SPACE(홍콩대학교 전업진수학원)에서는 고급반 학생들에게 매학기 발표 과제가 주어진다. 3개의 주제 중 하나를 골라 3분간 발표를 시킨다. 이중 하나가 ‘한국이나 홍콩의 관광 개선 사항’이다. 두 나라 중 하나를 선택하여 여행 시 불편한 점들의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다. 발표를 통해 적지 않은 학생들이 이들의 거주지인 홍콩을 여행할 때 느끼는 문제점들을 언급하였다(한국 여행 중 불편 사항은 예전 칼럼에서 소개한 바 있다). 외국인들이 느끼는 불편 사항과 현지인들이 생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