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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코윈의 날 '장자분들을 위한 바자회' 개최코윈 홍콩지부(담당관 김선미)는 2025년도 코윈의 날(KOWIN DAY)을 맞아 '장자분들 위한 자선 바자회'를 개최했다. 지난 4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셩완 지하철역에 위치한 Power A Space에서 코윈의 날 행사가 열렸다. 총영사관, 홍콩한인회, 한인상공회, 민주평통, 여성회, 체육회 등 주요 한인 단체장과 임원들이 참석하여 격려금을 전달했으며, 홍콩 이웃들도 다수 참석해 잔치집 분위기를 함께 축하했다. 코윈멤버를 비롯해 홍콩 내 한인 기업들이 바자회를 위해 기증한 제품들이 매우 착한 가격에 판매됐으며, 모든 방문자들에게 정성껏 담은 선물 가방이 전달됐다. 특히 한아름 한국식당의 밑반찬을 비롯해 코윈 회원들이 직접 만든 한식 찬거리가 인기리에 판매됐고, 한국에서 국산 양념과 직접 절인 배추를 공수해서 만든 김장배추도 금새 다 팔려나갔다. 또한 명품백과 잡화, 시계, 스카프 등도 눈길을 끌었다. 코윈 홍콩지부는 이날 바자회와 함께 임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한식 도시락을 제공했으며, 바자회 중간중간마다 푸짐한 행운권 추첨행사도 이어졌다. 항공권을 포함해 미술 작품까지 전달되며 풍성한 선물이 주어졌다. 김선미 담당관은 지난달 인터뷰에서 밝힌대로 "바자회 수익금과 후원금으로 연말에 홍콩에 거주하는 75세이상 장자들에게 한국제품으로 구성된 생필품을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
홍콩한인체육회, 제106회 부산전국체전 선수단 해단식 열어...공로패 및 체육장학금 전달홍콩한인체육회(회장 한승희)는 지난 11월 26일 수요일 주홍콩총영사관에서 제106회 부산 전국체전 홍콩한인 선수단의 해단식을 개최했다. 지난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전국체전에 85명의 홍콩 선수단이 다녀왔다. 선수 41명, 경기임원 27명, 그리고 홍콩인 참관인들도 함께 동행해 부산의 열기를 함께 느꼈다. 해단식에 참석한 홍콩한국문화원의 최재원 원장은 "한승희 체육회장님, 김준회 단장님, 조성건 총감독님 이하 모든 분들 고생 많이 하셨다. 올해 예상보다 성적이 미흡하지만, 중요한 것은 정정당당하게 스포츠 경기를 즐기고, 결과에 승복하는 것이 스포츠 정신이 아닐까 한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김준회 단장은 "부산에서 일주일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를 정말 열심히 해주신 한승희 체육회장님과 집행부, 임원단의 노고에 치하하고 싶다"며 박수를 건넸다. 한승희 체육회장은 전국체전이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출정식과 해단식 장소를 제공해준 총영사관, 그리고 문체부와 대한체육회에 특별히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승희 체육회장은 김준회 단장과 신용훈 전임 회장, 그리고 서민호 고문과 정윤배 고문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지난 체전 기간 대한체육회는 홍콩한인체육회(대한체육회 홍콩지부) 소속 4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당시 공로상 수상자 대표로 김준회 단장이 수여받았으며 3명에게는 이날 해단식에서 수여됐다. 홍콩한인테니스협회 심상훈 부회장, 홍콩한인체육회 손정호 부회장, 홍콩한인체육회 허육 사무총장이 최재원 문화원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전달받았다. 또한 정윤배 고문이 후원하는 홍콩한인체육회 체육장학금 5,000홍콩달러는 카라데 이하은 학생(ESF Island School Y12), 축구 조은성 학생 (American International School G7), 스쿼시 박용호 학생(Hong Kong International School G9), 태권도 강연서 학생(POCA Wan Ho Kan Primary School P3)이 각각 수상했다. 전임 회장 신용훈 고문이 후원하는 체육장학금 5,000홍콩달러는 독일 2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문재현 학생(Berufsbidende Schule Wirtschaft G10)에게 2년째 지원됐다. 마지막으로 부산 전국체전에서 유일하게 메달을 획득한 정선남 선수에게는 한형제횟집 쿠폰이 전달되며 축하의 박수가 터졌다. 이날 해단식 회식은 침사추이 서라벌 한국식당에서 열렸으며 김준회 단장이 모든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하여 식사 자리를 후원했다. -
빅토리아 하버 수영대회 4,000명 참가...한인 이종석•임한솔 완주 성공2025년 빅토리아 항 수영 대회가 11월 22일 토요일 아침에 개최되며, 홍콩의 상징적인 빅토리아 항이 다채로운 수영 모자로 가득 찼다. 약 4,000명의 수영 선수들이 참가하여 지난해 태풍으로 취소된 대회의 재개를 축하했다. 참가자들은 완차이의 골든 바우히니아 광장 부두에서 출발해 침사추이의 스타의 거리 부두까지 이어지는 1킬로미터 코스를 헤엄쳤으며, 12세의 첫 참가자부터 68세의 베테랑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함께했다. 경쟁 부문과 비경쟁(레저) 부문으로 나뉜 참가자들은 새롭게 도입된 동반자 카테고리를 통해 최대 4명의 친구나 가족과 함께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다. 오픈 워터 팀의 정기 참가자인 신참힘과 입지안은 각각 남자와 여자 부문에서 17분 48초 60과 19분 18초 83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최근 국가 체육 대회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딴 시오반 하우키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빅토리아 항을 헤엄쳐 32초 뒤진 2위로 기쁘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올림픽 스타인 시오반 하우키는 거친 조류와 시야가 좋지 않아 수영장이 아닌 것처럼 힘들었다고 털어놓으며, 경주 내내 입지안의 밝은 분홍색 모자를 따라가며 길을 찾았다고 농담을 던졌다. 수천 명의 참가자 중에는 네덜란드 올림픽 수영 은메달리스트 아르노 카밍가가 처음으로 공개 오픈 워터 수영을 즐기고 있었고, 중학생들은 큰 파도와 싸우며 경기를 이어갔으며, 68세의 휠체어 사용자인 왕 씨는 하반신 마비에도 불구하고 열 번째로 이 대회를 완주했다. 홍콩의 한인들도 여러 명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한인요식업협회 회장인 이종석 대표(한아름, 한맛 한국식당)과 임한솔 원장(코리안헤어살롱)이 참가해 완주에 성공했다. 이종석 대표는 2023년에 처음으로 참가하고 작년에도 신청했지만 태풍으로 인해 쉬었다가 2년만에 다시 참석했다. 이종석 대표는 물 온도는 괜찮았고 스타의 거리 앞까지 거의 다 온 상태에서 조류를 이기지 못해 한 시간 넘게 수영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홍콩의 해병대 전우회를 대표해서 나왔다고 밝힌 임한솔 원장은 내년에는 더 많은 해병대 선후배님들이 함께 참가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주최 측은 4,000명에 가까운 참가자 중 단 한 건의 경미한 부상만 발생했다고 보고하며, 내년에는 두 개의 병행 코스를 통해 참가 인원을 10,000명으로 늘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
한식 메뉴 대폭 강화한 '한판(韓板)'...구 서래갈매기 간판 바꾸고 재등판코즈웨이베이에 위치한 '서래갈매기' 한국식당이 새로운 이름으로 바뀐다. 이름하여 한판(韓板)이다. "싸고 맛있게! 품질은 최고로!"가 기본 컨셉이다. '푸짐한 양'은 예전부터 서래갈매기의 특징이었다. 한판으로 새롭게 이름 지은 이유가 궁금했다. 서래갈매기 측은 지난 10년간 돼지고기와 소고기 BBQ로 큰 인기를 받아왔는데, 이제는 한식 메뉴의 재정비를 통해 정통 한식당으로 변화하게 됐다고 한다. 최근 홍콩에는 다양한 한국 식당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전문화, 지역화가 큰 특성을 보이고 있다. 한판 한국식당도 최근 한식당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인기 한식 메뉴를 보완하고, 몇가지 메뉴는 과감하게 포기했다. 한국 여행과 한식에 식견이 높아진 홍콩인의 다양한 입맛 요구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한판(韓板)에서 새롭게 눈에 띄는 메뉴는 '한판 모둠 한우 곱창구이', 한판 한돈 족발구이', '한판 서울불고기', '한판 수원 왕갈비'이다. 최근 홍콩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규 한식 메뉴가 다 모인 듯하다. 그럼에도 예전 서래갈매기에서 쌓은 BBQ 메뉴의 노하우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시그니처인 '한판 모둠 한우', '한판 모둠 소고기', '한판 모둠 돼지고기'에 '한판 장어'가 추가됐다. 찌개, 탕 종류도 더 추가됐다. 차돌해물된장찌개, 삼계탕, 돼지술국, 갈비탕이 든든한 해장을 뒷받침 해준다. 고기류를 주문하면 기본으로 채소, 김치 등이 푸짐하게 제공되고 추가로 무제한 즐길 수도 있다. 한판(韓板)으로 다시 개업하면서 메뉴 단가는 일반 한식당보다 20~30% 낮췄다. 단골 대부분이 20~40대 홍콩 직장인들이고, 단체 손님들도 많아 언제든 마음 편하게 올 수 있는 곳이다. 한판 측은 공간이 넓고 교통이 편리해 단체 손님들이 연말 모임으로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많은 한인 분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면서 한인분들께는 더욱 반갑게 맞이할 것을 약속했다. -
신세계마트 30주년 맞아 전 제품 30홍콩달러 쿠폰 이벤트창립 30주년을 맞은 신세계마트가 쿠폰 이벤트를 개최한다. 11월 달에 신세계마트 모든 지점과 계열사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30홍콩달러 쿠폰이 증정된다. 구매 영수증 하단에 쿠폰이 인쇄되어 나온다. 이 쿠폰은 다음 번 오프라인 매장에서 300홍콩달러 이상 구매시 쿠폰 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신세계마트, 반찬(BANCHAN), O'taste, Chef&Taste 전 브랜드에서 사용가능하며, 침사추이, 쩡관오, 튠문, 노스포인트, 센트럴 모든 지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쿠폰 유효기간은 올해 말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다. 신세계마트는 작년 12월 개업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식당 '화통(火桶 Hwa Tong)'을 내년부터 홍콩 섬에도 직영 방식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불맛'이 일품이고 가성비도 좋아서 점심 저녁마다 항상 손님이 넘친다. 올해 여름 한우 곱창 전문점으로 새롭게 문을 연 '깜타이 곱창구이점'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킴버리 스트리트에는 본점을 유지하고, 킴버리 로드(Road)에는 분점을 크게 열어 단체 손님을 받고 있다. 신세계마트 측은 코로나 시기에는 리테일과 온라인 매출이 높았지만, 현재는 로컬 수퍼들도 한국 식품을 많이 판매하고 있고, 소비 변화와 경기 상황이 계속 변화하면서 F&B 사업 부문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세준 대표는 "30주년의 시간은 정말 큰 은혜다. 많은 한인분들이 저희 신세계마트를 사랑해 주시고 이용해주셔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힘들 때도 많았고, 좋은 날도 많았지만 앞으로 계속 노력하며 초심을 잃지 않는 그런 한인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홍콩한인러닝클럽에 가입하여 달리기에 열심인 김세준 대표는 신세계마트 30주년을 맞아 30km를 달리는 자체 마라톤을 치뤘다. 30년 전 초심을 되찾자는 마음으로 충성 직원과 함께 지난 11월 11일 침사추이를 출발하여 카우룽 웨스트와 이스트 해안가를 달렸다. 엄청난 땀을 흘렸지만 선선한 날씨 속에서 3시간 22분 동안 총 30km를 묵묵히 달렸다. 한걸음 한걸음 30km를 달리듯 지나온 30년과 앞으로 또 달려갈 미래를 위해 묵묵히 달릴 것을 다짐했다. -
종로 전통맛집이 조던 상하이로드에 등장... 파란 기와집 종로식당 오픈조던 상하이스트리트(Jordan, Shanghai Street No.7)에 새파란 기와집이 등장했다. 넓고 높은 파란 기와가 멋스러운 종로식당이다. 홍콩에서는 보기 드문 과감한 인테리어다. 정면에서 보면 더욱 산뜻하다. 통유리 다섯칸으로 시원하게 들여다 보인다. 올해 여름까지 '이삭' 한국식당으로 운영되던 곳을 '별별포차' 김자영 대표와 '이삭' 성명진 대표가 협력하여 새롭게 탈바꿈했다. 2014년부터 야우마테이에서 별별포차, 별별투고 등 2곳을 운영해온 김자영 대표는 같은 해 설립된 이삭 식당의 성명진 대표와 교류를 해왔고 훗날 괜찮은 한식당을 함께 차려보자고 약속했었다고 한다. 코로나19 이후에도 경기 회복이 더뎌지자, 올해 여름 비수기 기간에 '이삭'을 새롭게 변화하는 방법을 택했다. 기존 인테리어를 모던하고 세련되게 변화하고, 통유리 앞문, 과감한 기와, 종로의 맛집과 유사한 분위기로 이끌어 냈다. 이전 보다 훨씬 넓어진 느낌이었는데 테이블 높이를 4센치 낮춰 새로 제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고기류와 탕류를 강화했고 실내포차와 퓨전한식, 분식 등의 경험을 살려 인기 메뉴만 추스려냈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마늘양념갈비다. 마늘을 듬뿍 빻아 달콤한 양념갈비 위에 쌓았다. 홍콩인들이 좋아하는 양념갈비에 마늘을 겉들여 입맛을 더욱 돋군다. 냉동삼겹살은 깔끔하게 썰어서 나와 콩나물 김치 등 갖가지 야채와 함께 불판 위에서 노릇노릇 익어간다. 삼겹살에 구운 콩나물, 김치를 같이 먹으면 일품이다. 핑크빛이 싱싱해 보이는 곱창구이는 노랗게 익어갈 수록 탱글탱글한 맛이 살아난다. 특양곱창구이는 정말 고소한 맛이었다. 구우면서 기름기가 빠져나와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났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다. 좋은 재료로 엄선된 소혀구이도 종로식당이 자랑하는 메뉴이다. 닭볶음탕은 처가댁 장모님이 해주시는 것 처럼 튼실한 닭으로 요리됐다. 다리살과 가슴살 모두 얼큰한 국물과 잘 어울렸다. 늦여름 체력 보강이 필요하신 분들은 닭백숙을 추천드린다. 녹두를 직접 갈아서 만든 바삭한 녹두빈대떡도 잘 나가는 메뉴라고 한다. 가족 단위로 방문해도 어린아이까지 먹을만한 메뉴가 구비되어 있다. 종로식당 측은 편안함 속에서도 맛있는 요리를 즐기고 싶은 분들을 기다린다면서 가족모임, 직장인모임, 동호회모임 등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전했다. -
주홍콩총영사관, 무광영어중고교 '외교관과의 대화' 행사 개최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은 지난 9월 5일 쿤통(Kwun Tong)에 위치한 무광영어중고등학교(募光英文書院 Mu Kuang English School)를 방문하여 '외교관과의 대화' 행사를 개최했다. 총영사관에서는 천성환 총영사대리와 태재석 공공외교영사가 행사에 참석하여 120여명의 중고등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외교, 외교관 및 국제기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재외공관의 주요 역할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강연에 앞서 선보인 홍콩한인태권도협회 태권도 시범단의 멋진 발차기 기술과 격파 시범, 그리고 애니메이션 K팝 데몬헌터스의 인기곡 '소다팝(Soda Pop)'에 맞춘 태권도 댄스에 환호했다. 또한, 올해 여름방학 기간 중 한국에 수학여행을 다녀 온 학생들의 수학여행 후기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한국 수학여행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체험하고 한국어를 학습했다면서 향후 한국에서 유학을 하고 싶다고 하는 포부도 전했다. 점심 시간에는 외교관의 대화 행사에 참석한 학생과 교직원 전원이 한아름 한국식당이 준비한 김밥, 잡채, 불고기, 닭강정, 제육볶음 등 다양한 한국 요리와 우리 전통 음료인 수정과를 즐겼으며, 후식으로 준비된 ‘요아정’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맛 보기 위해 긴 줄을 서기도 하였다. 천성환 총영사대리는 강연에서 올해 한국과 홍콩 간 가장 중요한 외교 업무로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한민국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의 참석 관련 업무를 소개했다. 또한 존 리 행정장관의 성공적인 방한이 이루어지도록 총영사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총영사관 산하 한국문화원 주관으로 올해 10~11월 홍콩 현지에서 개최되는 “Festive Korea(한국 10월 문화제)” 행사를 소개하고, 무광영어중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초청했다. 금년 한국 10월 문화제 행사에서는 제1회 총영사배 태권도대회, 한국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성악가 공연,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 공연 및 한국 뮤지컬 ‘Let me fly’ 등이 개최되어 선보일 예정이다. 무광영어중고등학교의 청윙펑(張永豊) 교장은 총영사관 측에 심심한 사의를 표하는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외교관이 하는 일과 한국과 홍콩 간에 진행되고 있는 주요 외교 행사 등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 강연뿐만 아니라 태권도와 한식 등 한국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청 교장은 무광영어중고등학교는 제2외국어로 한국어와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현재 10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
[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 선전이 처음이세요? 저랑 함께 떠나요~ (2)하나씩 공략해 보자~! 코코파크의 맛집들 약 20년 전 선전(深圳)에서 택시를 탔을 때는 기사에게 홍콩달러를 주면 무척이나 반겼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에는 홍콩 달러가 인민폐보다 환율이 좋았기 때문이다. 강산이 두 번 바뀐 지금은 홍콩달러건 인민폐건 현금 흐름 없이 이렇게 큐알 코드로 온라인 결제가 이루어진다. 코코파크(COCO PARK) 앞에서 내려 입구로 들어간다. 홍콩 교민이 선전에 가면 꼭 들른다는 코코파크. 첫인상은 서울의 코엑스몰 확장 버전 같은 느낌이었다. 가운데 야외 마당을 쇼핑몰이 둘러싸고 있는 형태다. ‘파크’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공원 느낌의 복합 상업 공간을 주제로 건설되었기 때문이다. 성성(星盛)상업관리주식회사가 모기업으로 2021년 홍콩 주식 시장에 상장되었다. 이 그룹이 중국에서 운영하는 상업 지구는 2018년에 문을 연 코코파크를 비롯하여 코코시티, 아이코코, 코코가든, 제3의공간 등 총 5개이다. 우리 학원의 선전 전문가들이 포진한 중국어 초급B반의 채팅방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문의했다. 코코파크에 갈 만한 식당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두부 요리가 맛있다는 화이엔지에(花盐街), 딤섬 맛집인 디엔떠우더(点都德), 유명한 훠궈 체인점 빠하리(八合里), 양꼬치집인 헌지우이치엔(很久以前) 등을 추천받았다. 이중 ‘아주 오래 전에’라는 의미의 헌지우이치엔은 상하이에서 사람들이 몇 시간씩 기다렸다 들어갈 정도로 유명한 맛집인데, 코코파크에도 입점했다고 한다. 한국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빵 사러 선전까지 간다는 유명 베이커리는? 그런데 발걸음을 옮기던 중 한국식당 하나가 눈에 띄었다. 백정(白丁)이라는 고깃집으로 업주가 강호동이다. 나는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꽤 넓은 내부를 보유했는데 손님들로 인산인해다. 운이 좋아 몇 자리 안 남은 테이블 하나를 차지할 수 있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이 푸짐해 삼겹살 1인분만 시켜도 배가 불렀다. 나처럼 혼자 와서 고기를 굽는 청년도 보였다. 강호동의 백정은 선전에만 지점을 8개나 보유하고 있었다.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는데 인민폐 90위안이 나왔다. 택시 비용 계산은 알리페이 좌측 상단의 스캔 기능을 이용하고, 식당에서는 중앙 상단의 페이/리시브(pay/receive) 기능으로 결제한다. 페이/리시브를 열면 개인 큐알 코드가 뜨고 그 화면을 식당에서 스캔한다. 그럼 나의 홍콩 신용카드에서 결제가 되는 식이다. 중국어반 채팅방의 수강생들은 소문난 빵집도 가 볼 것을 추천했다. 코코파크에 있는 사이클&사이클(Cycle&Cycle)과 파시노(FASCINO)다. 두 곳이 바로 옆에 있어 같이 방문하기 좋다며 들러 보란다. 사이클&사이클은 단팥빵이 훌륭하고 파시노는 베이글 맛집이다. 하지만 이번 선전행에는 아쉽게도 들르지 못했다. 다음에는 꼭 다녀가겠다고 다짐하며 루오후로 발길을 향했다. 시간이 멈춘 듯 - 옛 모습 그대로의 로후 예전에 밥먹듯 드나들던 로후(罗湖) 통관소도 간만에 가 보았다. 전세계 육로 국경 통관소 중 하루 평균 가장 많은 입출국 수속이 이루어졌던 곳이다. 위치가 홍콩과 인접하여 교민들의 일정이 빠듯한 때에는 로후에서 시간을 보내고 바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내가 로우후에 다시 가게 된 이유로는 홍콩 출입국 검문소 바로 옆 유명한 짝퉁 상가인 ‘로후 상업성(商业城)’를 방문해 보고자 함이었다. 최근 흥정을 하면 얼마나 깎을 수 있는지 시장 조사를 위해서다. 예전에는 부르는 가격의 대략 30%로 후려쳐 사오곤 했다. 최근에는 예전만큼 깎기는 힘들다고 들었던 터였다. 아울러 사복 경찰들이 수시로 다니며 단속도 한다. 점원들이 특별한 상품들은 숨겨 놓았다가 창고에 가서 들고 나온다. 나는 우리 학원에서 선전 쇼핑 시 중국어 흥정 4단계 표현을 알려 준다. ‘너무 비싸요’ => ‘좀 깎아 주세요’ => ‘더 깎아 주세요’ => ‘됐어요’이다. 마지막에 ‘됐어요’하고 등을 돌리면 보통은 점원이 다시 불러 원하는 가격에 주곤 한다. 교사의 입장으로서 직접 해 보고 최근의 이곳 분위기를 수업 시간에 전달해주고 싶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초입에 들어서자마자 소위 ‘삐끼’ 아주머니가 달라붙어 놓아줄 생각을 안 하는 것이었다 (물렁해 보이는 사람은 딱 보고 아는 모양이다). 어쨌든 내가 어떻게 해 보지도 못할 정도로 달라붙었다. 이 분이 가자고 하는 자기네 상점에 발을 들여놨다가는 집에 가기도 힘들 것 같았다. 결국 상가 안을 대충 둘러보고 바로 빠져나왔다. 삐끼 아주머니는 홍콩 검문소로 들어가는 입구까지 쫓아왔다. 로후에서 검역을 마치고 홍콩행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로후 통관소 일대의 모습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옛 풍경 그대로였다. 발전된 모습도, 그렇다고 노후된 흔적도 보이지 않았다. 대신 가방을 앞에 메고 다니는 사람의 모습은 찾기 힘들었다. 더 이상 악명 높았던 우범 지대로서의 꼬리표는 붙어 있지 않은 것 같았다. 예전에는 일 때문에 자주 방문했던 선전. 지금은 반대로 일 때문에 찾지 못했던 선전이다. 상업 지구의 발전, 치안의 대폭 개선, IT 발전으로 인한 디지털 기기의 현금 대체.. 이것이 오랜 시간적 공백 후 방문한 선전의 가장 변모된 특징이었다. 선전 방문 시 도움 말씀을 주신 진솔학원 수강생 이주란, 최정화 씨에게 감사드립니다. -
[아리랑 한국식당] 60년동안 이어온 한국의 맛과 멋 -오늘도 아리랑에서~아리랑(클릭!) -
홍콩한인단체들 어버이날 축하하며 기념 행사 개최지난주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홍콩 한인 주요 단체들이 홍콩에 거주하는 어르신들 40여 분을 모시고 침사추이에 위치한 명가 한국식당에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홍콩한인회, 홍콩한인상공회, 홍콩한인여성회, 민주평통자문회의 홍콩지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코윈 홍콩지부, 홍콩한인요식업협회가 협력하여 공동으로 주최했다. 장문성 부회장의 인사말, 탁연균 한인회장의 환영사, 유형철 총영사의 축사가 있었으며 각 제단체장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홍콩의 한인 노인들을 위해 매달 무료 점심을 제공해 오고 있는 명가 침사추이 지점 주상인 대표도 잠시 자리에 나와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렸다. 이날 김태형 상공회 부회장이 사회를 맡아 흥겨운 분위기로 진행했으며,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난 뒤 푸짐한 상품과 선물로 행운권 추첨 시간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