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수요저널 땅콩뉴스 2026-1-19 (월)✅ 일요일에 열린 스탠다드차타드 홍콩 마라톤에는 약 7만 4천 명이 등록했으며, 그중 3만 1천 명이 10km 코스에 참가. 주윤발을 비롯한 배우들, 정치인, 스포츠, 셀럽들도 다수 참가. 그러나 최소 59명의 참가자가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그중 2명은 위독한 상태이고 3명은 심각한 상태.. ✅ 어제 샤틴에서 열린 제15회 전국체육대회 메달리스트 시상식에서 우수 선수들이 1,100만 홍콩달러가 넘는 상금을 수상. 사이클 선수 세시 리스즈윙은 금 3개를 획득한 홍콩 최초의 선수로, 225만 홍콩달러 수상. 금 2개와 동 2개 획득한 수영 선수 시오반 하우히는 총 180만 홍콩달러 수상. ✅ 크리스 썬 노동복지부 장관은 건설 및 건물 유지보수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흡연하는 것이 적발될 경우 하청업체와 건설업체가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 다만, 금연 조치에 책임을 다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다면 법적 조치는 취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 ✅ 베르나데트 린 개발부 장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하반기에 '스마트 입찰' 건물 재건 지원 서비스 사업에서 계약업체 및 컨설팅 회사에 대한 신원 조사를 도입할 예정. ✅ 중국 외교부 홍콩판공실은 최근 일부 미국 정치인들이 홍콩 경제무역대표부(HKETO)의 미국 내 특권 및 면책권을 박탈하거나 폐쇄하라는 요구를 포함한 반홍콩 법안 추진 움직임을 강력히 규탄하고 반대한다고 발표. ✅ 홍콩 신분증을 소지하고 무직 상태인 28세 아프리카계 남성이 작년 연말 응아우타우콕에서 35세 홍콩인 여자친구를 잔혹하게 살해한 후 중국 본토로 도피했다가 살인 혐의로 체포됨. ✅ 지난 토요일 오후, 17세 소녀가 자전거 안장을 조절하던 중 숨겨진 바늘에 손을 찔리는 부상을 입었음. 경찰은 이 사건을 재물손괴 및 상해죄로 분류하고, 현재 튄문 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 중. ✅ 100마리가 넘는 야생 비둘기 떼가 센트럴 마켓 인근 육교 계단을 뒤덮어 눈길을 사로잡으면서도 불안감을 조성하는 장관을 연출했고, 많은 홍콩 시민들이 공포에 질려 해당 지역을 피하고 있음. ✅ 청소부로 위장한 홍콩 남성이 목요일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 검문소에서 온라인 대출 사기 혐의로 체포. 그는 최소 4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39만 4천 위안과 1만 1천 4백 마카오 파타카를 사취한 혐의를 받고 있음. -
수요저널 땅콩뉴스 2026-1-16 (금)✅ 제52회 장난감 및 게임 박람회에는 4만 1천 명 이상의 바이어가, 유아용품 박람회에는 약 2만 7천 명, 문구 박람회에는 약 1만 4천 명이 방문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새롭게 선보인 "팝앤플레이" 파빌리온에는 150개의 트렌디한 IP, 박람회 최초 공개 상품, 한정판 소장품을 선보이며 인기. ✅ 어제 저녁 7시경 툰문 타운 플라자에서 34세 베트남 남성이 식당에서 칼을 훔쳐 흥분하여 지나가던 여성을 인질로 잡고 목숨을 위협하자, 출동한 경찰은 두 발을 발사해 남성을 명중, 결국 사망. 약 1kg 메스암페타민으로 추정되는 물질 소지. 마약밀매, 경찰 폭행, 흉기 소지 등 여러 범죄 전력. ✅ 홍콩 최대 연례 스포츠 행사인 스탠다드차타드 홍콩 마라톤 2026이 이번 주 일요일에 7만 명이 넘는 참가자들과 함께 개최되며, 영화배우 주윤발은 10km 코스 참가 예정. ✅ 미들랜드 부동산 소속 중개인 3명이 회사의 고객 기밀 정보를 유출하는 대가로 총 3만 2500 홍콩달러의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최대 1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음. 카싱 부동산 임원이 2022년 5월부터 10월까지 매달 6500홍콩달러 지불하며 정보 이용. ✅ 크리스 탕 보안국장은 목요일 왕푸 코트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가 168명으로 늘어났으며, 이 수치는 더 이상 수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 희생자에는 소방관 1명, 보수 공사 인부 2명, 건설 노동자 5명, 외국인 노동자 10명이 포함. ✅ 홍콩 영주권자이자 임페리얼 퍼시픽 인터내셔널의 주요 주주인 사업가 최리지에가 화요일 오전 사이판 공항에서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 직원들에게 체포됐다고 미국령 북마리아나 제도의 현지 언론이 보도. ✅ 홍콩 이민국 중국 본토에서 주택 리모델링 노동자를 불법으로 고용하여 홍콩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로 7명을 체포. 불법 노동자 6명은 현장 실측, 도색, 바닥재 시공, 전기 및 배관 설치, 가구 조립, 최종 청소 등 다양한 작업을 하다가 적발. 일당은 300~500홍콩달러. ✅ 홍콩 내무청소년국은 사이버포트 및 홍콩과학기술단지공사(HKSTP)와 협력하여 청년들에게 지역 스타트업에서 실무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2026년 청년 창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출범. 데이터 분석, 핀테크, 생명공학, AI 응용 프로그램, 사업 개발, 마케팅 및 디자인 등. ✅ 소비자위원회 테스트에서, 가격이 88홍콩달러에 불과한 한국 브랜드 더마비(Derma:B)의 풋크림이 거의 세 배나 비싼 260홍콩달러짜리 사본(Sabon) 제품과 동일한 성능을 보이며 최고 등급을 받음. -
홍콩 오빠 부대를 이끈 4대 천왕, 근황이 궁금하다! [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홍콩의 4대 천왕 – 유덕화, 곽부성, 여명, 장학우 8, 90년대 홍콩의 대중문화는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구가하였다. 그 중심에는 스크린과 음악계를 오가며 활약한 홍콩의 4대 천왕이 있었다. 유덕화, 곽부성, 여명, 장학우이다. 오빠 부대를 끌고 다니며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4대 천왕들도 이제 60줄을 넘겼다. 하지만 이들은 지금도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한때 홍콩을 넘어 아시아를 호령한 이들의 근황이 궁금하다! 유덕화 - 스크린과 콘서트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 중 주윤발과 장국영에 이어 우리나라를 강타했던 홍콩 스타는 유덕화였다. 홍콩의 톱스타가 한국 광고에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가 된 ‘투 유’ 초콜릿 광고. 1989년 장국영에 이어 1990년 유덕화가 2대 모델로 등장하며 당시 광고는 큰 인기를 끌었다. 전성기 때의 외모는 정말 넘사벽이었다. 그랬던 유덕화도 올해 나이 64세가 되었다. 배우로서는 곽부성과 함께 가장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도 쉬지 않고 매년 영화에 등장하고 있으니 말이다. 올해 선보인 영화는 없지만 1년 전만 해도 네 편의 영화가 개봉되었다. 하지만 2000년대 초에 나온 무간도 시리즈를 마지막 명작으로 꼽아야 할 것 같다. 유덕화는 가수로서도 여러 인기곡을 보유하고 있다. 정규 앨범만 해도 약 30장에 달한다. 원래 노래를 잘하는 타입은 아니었으나 부단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킨 케이스다. 그는 현재 영화뿐만 아니라 가수로서도 부지런히 활동 중이다. 작년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충칭, 청두 등 중국 주요 도시를 돌며 순회 콘서트를 열었다. 곽부성 - 60세에 얻은 셋째 아이 유덕화 다음으로 자주 보이는 얼굴은 곽부성이다. 곽부성의 트레이드 마크는 ‘춤’이다. 얼마 전, 우리 학원 중국어 저녁반 수업 때 우연히 곽부성이 화제에 올라왔다. 수강생 중 한 명이 동영상을 통해 그의 최근 퍼포먼스를 보여줬는데, 무대에서 노년의 나이에도 믿기지 않는 부드러움을 뽐내고 있었다. 이 이야기를 한국어 수업 때 홍콩 수강생들에게 언급했더니, “젊은 여자랑 살아서 그래요. 장모가 더 젊어요”라는 말을 해 웃은 적이 있다. 그의 아내는 23세가 어린 올해 나이 38세의 팡위안이다. 65년생 곽부성의 올해 나이가 60인데, 얼마 전 셋째 자녀를 얻어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장모 나이보다 더 많다는 수강생 말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 보니 실제로 곽부성이 4살 더 위였다. 그는 영화인으로서의 활동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작년에 세 편, 올해 두 편의 영화에서 얼굴을 드러냈다. 특히 작년에 개봉되어 홍콩 영화의 흥행 기록을 새로 쓴 ‘구룡성채:무법지대’에 출연하여 녹슬지 않은 액션 장면을 뽐냈다. 가수 활동도 활발하다. 작년에는 홍콩에서 총 13회의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이 외에도 맥심 월병 광고 등에도 얼굴을 비추며 여전히 홍콩 팬들과 밀착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명 – 영화 활동은 중단, 콘서트와 광고로 모습 드러내 여명은 4대 천왕 중 유일하게 한국어 노래를 발표하여 우리나라에도 친숙한 스타이다. 한국 드라마 OST에 수록된 ‘사랑한 후에’를 한국어로 불러 그의 앨범에 담은 이력이 있다. 우리나라 팬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긴 대표작은 장만옥과 주연한 ‘첨밀밀’일 것이다. 영화 속 홍콩으로 이주한 중국대륙인 역할처럼 실제로 4대 천왕 중 유일하게 비홍콩 (중국 베이징 출생) 출신이다. 다른 세 명의 스타가 가정을 이루었지만, 아직 독신이라는 점도 그의 차별점(?)이다. 2008년 모델 록기아와 법적 혼인 신고를 했으나, 2012년 이혼했다. 여명의 최근 행보는 4대 천왕 중 조용한 편이다. 약 50편의 필모그래피 중 2017년 개봉된 ‘치앙홍’을 끝으로 영화는 활동 중단 상태이다. ‘첨밀밀’도 1996년 작품이니 벌써 30년 전이다. 그러나 음악인으로서의 활동은 이어가고 있다. 2023년 홍콩에서 10회 공연을 하였고, 내년 3월에는 8차례 콘서트가 기획된 상태다. 가끔씩 광고 모델로도 등장하고 있다. 장학우 – 폭발적 가창력, 올해 한국에서 콘서트 개최 필자의 중국어 노래방 18번은 유덕화의 ‘망정수(忘情水)’와 더불어 장학우의 ‘투심(偷心)’이다. 현재 홍콩의 톱스타가 된 진혜림은 ‘투심’의 뮤직비디오로 데뷔했다. 가창력과 노래 실력으로만 따졌을 때 최고는 당연히 장학우다. 영화의 경우 홍콩 영화의 중흥기였던 8, 90년대에 다작을 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왕가위 감독의 데뷔작으로 유덕화, 장만옥이 주연한 ‘열혈남아’이다. 여명과 마찬가지로 최근 연기 활동은 조용하다. 작년 ‘해관전쟁’이란 영화에 사정봉과 공동 주연으로 등장했는데, 7년 만의 스크린 나들이였다. 2015년 작으로 주연을 맡은 ‘적도’에서 한국 배우 지진희, 최시원과 함께 호흡을 맞춘 경험도 있다. 장학우의 근래 행보는 음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최근 홍콩의 지하철역에는 그의 콘서트 홍보 포스터가 붙어 있다. 올해 12월 23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장학우는 2023년 6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홍콩, 중국, 마카오,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총 304회의 콘서트를 치렀다. 이 중에는 2025년 9월 13일 인천에서의 공연도 포함되어 있다. -
명암이 갈린 홍콩 최고 스타, 성룡VS 주윤발 [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1980년대부터 90년대에 걸쳐 홍콩은 아시아를 호령하는 톱스타들을 양산했다. 이중 성룡과 주윤발은 홍콩 영화계의 양대 산맥으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먼저 스타덤에 오른 것은 성룡이다. 80년대 초, 취권으로 일약 최고의 스타 자리에 등극했다. 이어 혜성같이 등장한 배우가 주윤발이다. 1986년 ‘영웅본색’이 대박을 치며 영화팬들에 그의 이름 세 글자를 각인시켰다. 이후 두 배우는 홍콩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쌍두마차로 군림한다. 홍콩 영화의 전설인 성룡과 주윤발은 지금도 스크린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그런데 두 배우 모두 다작을 했지만 함께 출연한 영화가 없다는 것이 신기하게 여겨진다. 하늘에 해가 두 개일 수 없기 때문일까? 그러나 대중으로부터 받는 사랑에 있어서는 명암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71세에 찍는 새 영화, ‘러쉬 아워 4’의 성룡 약 150편의 영화를 찍은 성룡의 가장 최근 작품은 ‘포풍추영’과 ‘베스트 키드: 레전드’로 모두 올해 상영되었다. 이중 ‘베스트 키드: 레전드’에는 1984년 개봉된 동명의 영화속 주인공 랄프 마치오도 출연한다. 넷플릭스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엊그제 성룡의 소식이 들려왔다. 71세의 나이에 ‘러쉬 아워 4’에 출연한다는 뉴스였다. ‘러쉬 아워’는 홍콩과 미국을 오가며 활약하는 두 경찰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물이다. 미국 경찰역은 크리스 터커가 맡아 성룡과 호흡을 맞춰 오고 있다. 이번 4편은 18년만에 나오는 속편인데, 트럼프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오랜 절친이자 거액 후원자로 알려진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에게 속편 제작을 설득했다고 한다. 엘리슨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엘리슨의 부친이기도 하다. 단, 성룡의 현 상황은 안타깝다. 나이가 들며 예전의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도 서러운데, 실추된 이미지로 대중들의 외면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 홍콩에 와서 놀란 것은 현지인들이 하나같이 성룡을 싫어한다는 것이었다. 젊었을 때 홍콩인들에게 각인된 그의 이미지는 ‘바람둥이’었다. 대표적인 사건은 여배우 오가리와의 불륜이다. 둘 사이에 ‘우주오린’이란 사생아 딸을 낳았는데, 이들 모녀는 성룡으로부터 철저히 버려졌다. 중년을 지나 노년에 접어든 성룡에게 현지인이 등을 돌린 이유는 잘 알려진 것처럼 그의 노골적 친중 행보 때문이다. 소시적 팬이었던 나로서는 대중이 떠난 성룡의 모습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하지만 누가 뭐라든 그는 꿋꿋한 모습으로 무소의 뿔처럼 가야 할 길을 걸어 가고 있다. 여전히 젊고 건강한 주윤발, 동네 목격담 1년 전, 나는 우리 동네에서 운동 중인 주윤발을 직접 목격하였다. 타이쿠싱과 사이완호 사이의 해변 공원이었다. 월요일에 일찍 퇴근하여 달리기를 하러 갔었는데, 검은 모자에 검은 선글라스, 검은 운동복을 입은 주윤발이 앞에서 걸어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일주일 후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그를 한 번 더 볼 수 있었다. 1955년생인 주윤발은 올해 70이 되었다. 하지만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군살 하나 없이 젊고 건강한 모습이었다. 같은 동네에서 주윤발을 목격했다는 우리 학원 수강생의 말을 듣고 역시 내가 잘못 본 것이 아님을 확신하게 되었다. 주윤발의 근황은 종종 마라톤 대화 참가 소식으로 언론에 등장하고 있다. 2023년 11월 홍콩에서 열린 하프마라톤에 처음 참가해 2시간 27분 56초로 완주했으며, 2024년 1월에는 기록을 1분 이상 단축하여 2시간 26분 8초를 기록했다. 평소 건강 관리에 철저한 주윤발은 지금도 영화인으로 활동 중이다. 2018년 곽부성과 영화 ‘무쌍’ 출연 후 한동안 뜸했으나, 2023년 ‘원 모어 찬스’로 다시 스크린에 얼굴을 비추었다. 지난주 홍콩에서 거행된 2025 마마(MAMA) 어워즈에서 시상식 때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주윤발이 홍콩의 대중들로부터 받는 관심과 사랑은 성룡과 너무 대비된다. 내가 한국어 고급반 수업을 하는 홍콩대학교 전업진수학원 (HKU SPACE)에서의 발표 시간. 매 학기 ‘내가 좋아하는 홍콩의 유명인 소개’라는 주제의 발표 때 가장 많이 등장한 인물이 주윤발이었다 (성룡은 단 한 명도 없었다!). 10여년간 학생들의 발표를 통해 하도 많이 들어 그의 이력은 외울 정도가 되었다. 이를 통해 홍콩인들이 주윤발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몸소 느낄 수 있었다. 그가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는 이유는 분명하다. 친서민적인 행보이다. ‘대스타’라는 무게를 내려놓은 채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허름한 식당을 찾으며, 등산 때 만나는 현지인들과 스스럼없이 함께 사진을 찍어 주는 모습에 홍콩인들은 진정성을 느끼는 것 같다. 소탈하고 스캔들 없는 사생활도 플러스 요인이다. 내가 동네에서 우연히 그럴 만났을 때도 윗통을 다 벗고 바닥에 털썩 앉아 있거나, 공원 벤치에 엎드려 있는 지인에게 안마를 해주고 있는(안마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모습이었다. 내가 그에게 사진을 함께 찍자고 부탁할 상황이 아니었던 것이다.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홍콩의 대스타 성룡과 주윤발. 홍콩 대중으로부터의 시선에는 온도 차가 있으나, 두 스타 모두 계속 건강하고 왕성히 활동하여 좋은 작품에서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그때 그 영화! 넷플릭스로 다시 보는 홍콩의 명화들 [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OTT 생태계에서 최고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넷플릭스. ‘홍콩’ 카테고리에는 약 50편 정도의 영화가 눈에 띈다. 나와 같이 4,50대 아재들의 청춘을 즐겁게 해준 홍콩의 명화들이 마치 앨범의 사진들처럼 나열되어 있다. 홍콩에서 다시 보는 홍콩의 명화들! 어떤 영화들이 올라와 있을까? 홍콩 영화 시리즈 중 최고! ‘무간도’ 1~3 지난 주말 넷플릭스를 통해 ‘무간도’ 시리즈를 감상했다. 1편은 약 6~7년전쯤 봤고, 나머지 시리즈 두 편은 최근에 몰아 시청한 것이다. 이유는 이동진 영화평론가의 추천 때문이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최고의 시리즈물 월드컵’ 16편을 선정, 발표했다. 내로라 하는 할리우드 시리즈 틈바구니에서 유일하게 뽑힌 홍콩 영화가 ‘무간도’였다. 범죄자들의 세계로 잠입한 경찰 양조위와 흑사회의 첩자로 경찰에 침투한 유덕화의 이야기가 기본 설정이다. 이 영화는 미국의 거장 마틴 스콜시지 감독이 ‘디파티드’라는 할리우드판으로 리메이크하여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포함, 4개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레오나르도 드카프리오, 맷 데이먼이 각각 양조위와 유덕화 역을 맡았다. 2편은 양조위와 유덕화가 각각의 임무를 부여 받고 위장 진입을 하는 초창기 상황을 그렸다. 1편의 프리퀄이라 할 수 있다. 양조위와 유덕화의 젊은 시절은 여문락와 진관희가 연기했다. 내가 어제 본 제 3편은 제1편의 상황을 앞뒤로 오가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플롯으로 짜여졌다. 경찰의 보안부 반장역으로 투입된 여명의 보습도 볼 수 있다. 성룡의 ‘폴리스 스토리’, ‘용형호제’, ‘쾌찬차’ 이제 머리도 희끗하고 영락없는 노인의 모습으로 변모한 성룡. 그 모습을 보면 성룡도 늙는구나 하는 생각에 짠하다. 성룡이 누구인가. 추석이면 어김없이 안방 극장을 찾아 가족 모두를 즐겁게 했던 홍콩 영화의 대표적 스타가 아닌가. 영화 엔딩 크레딧과 함께 보여주는 NG 장면은 성룡 영화의 상징과도 같았다. 성룡과 젊은 시절을 보낸 4,50대 교민이라면 이 배우가 생소한 10대 자녀와 함께 그의 영화들을 관람해 보자. CG도 없던 시절, 오로지 몸 하나로 스턴트 액션을 발산하는 성룡의 모습에 아이들도 신선함을 느낄 것 같다. 성룡 영화 최고의 시리즈물인 폴리스 스토리는 1~3편 모두 넷플릭스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홍콩판 인디아나 존스인 ‘용형호제’ 1, 2편도 올려져 있다. 성룡은 ‘용형호제’ 1편을 찍다가 추락 사고로 뇌를 크게 다치기도 했다. 이외에 성룡, 홍금보, 원표 트리오가 등장하는 ‘쾌찬차’도 추천한다. 주윤발의 ‘영웅본색’ 시리즈와 ‘정전자’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주윤발의 ‘영웅본색’은 3편의 시리즈가 모두 올려져 있다. 원 제목이 ‘도신(God of Gamblers)’인 ‘정전자’는 도박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홍콩 영화의 전성기 때 ‘지존무상’, ‘정전자’ 등 카지노 영화도 흥행의 한 축을 담당했다. ‘정전자’는 도박의 신인 주윤발이 기억상실증에 걸려 시골 동네 갬블러인 유덕화, 왕조현을 만나 기억을 찾아 가는 이야기를 다뤘다. 영웅본색의 감독과 주인공들이 다시 만나 만든 영화도 있다. ‘종횡사해’인데 넷플릭스 영화 제목에는 ‘원스 어 씨프(Once a Thief)’로 소개되어 있다. 오우삼 감독에 주윤발, 장국영 주연 영화로 전설적인 도둑의 이야기를 담았다. 단, 이 영화는 한국어 자막이 제공되지 않아 영어나 중국어 자막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홍콩 영화하면 무술과 액션! – 이연걸, 견자단의 영화 90년대에 들어 이연걸이 ‘황비홍’으로 화려하게 영화계에 복귀하며 소위 무협 영화가 큰 유행을 한다. 90년대는 바야흐로 이연걸의 무대였다. 아쉽게도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이연걸의 영화는 많지 않다. ‘황비홍’ 시리즈 중에서도 제 3편인 ‘황비홍-철계투오공’만이 리스트에 있다. 그래도 화려한 이연걸의 액션이 그립다면 다시 볼 만하다. 1997년 홍콩의 중국 반환 후 영화계는 침체의 늪에서 회복되지 못한다. 그러다 2000년대 말, 새로운 액션 히어로가 등장한다. ‘엽문’으로 일약 스타가 된 견자단이다. 이 영화로 홍콩 영화계에는 ‘엽문’ 붐이 일기도 했다. 양조위의 ‘일대종사’ 등 이소룡의 스승 ‘엽문’을 소재로 한 영화가 속속 양산된 것이다. 견자단이 주연한 엽문 시리즈는 총 네 편이다. 이중 넷플릭스에는 1, 2편을 감상할 수 있다 (역시 최고는 제 1편이다!). 홍콩 마피아의 세계를 그린 ‘흑사회’, 주성치의 ‘서유기’ 이동진 평론가는 시리즈 월드컵에서 비록 순위에는 못 들었지만 또 다른 홍콩 영화를 훌륭하다며 소개했다. ‘흑사회(Election)’ 1, 2편이다. 범죄 조직의 차기 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 과정에서 두 경쟁자간의 갈등을 그렸다. 임달화, 장가휘 주연이다. 이 평론가는 ‘시간 여행 영화 베스트 7’도 선정한 바 있는데, ‘백 투 더 퓨처’ 등과 함께 주성치 주연의 서유기 제 2편인 ‘선리기연’을 최고의 7편 중 하나로 올렸다. 넷플릭스에는 주성치 영화가 유독 눈에 많이 띈다. ‘흑사회’와 ‘서유기’ 시리즈는 모두 넷플릭스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
[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 당신은 홍잘알? 홍콩 상식 Q&A (2) - 사회, 인구홍콩 최대 종교는? 홍콩의 3대 종교는 기독교, 불교, 도교이다. 이 세 종교의 신도 숫자는 엇비슷하다. 기독교는 140만 명, 그리고 불교와 도교는 각각 100만 명이 좀 넘는 걸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 천주교가 40만 명, 이슬람교가 30만 명이다. 불교와 도교가 각각 100만 명이 넘지만, 실은 두 종교는 서로 얽혀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홍콩의 절에는 부처님과 관운상이 사이좋게 한자리씩을 차지하고 있다. 바우히니아는 홍콩의 국화가 아니다? 보통 홍콩의 국화를 바우히니아(보히니아)로 알고 있다. 홍콩 오키드 트리라고도 불리며 한자로는 자형화(紫荊花)이다. 5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진 자주색(혹은 핑크빛 자주색) 꽃으로, 특히 가운데 꽃잎이 더 진하고 까만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바우히니아는 홍콩의 국기나 동전에서 볼 수 있는 바로 그 꽃이다. 항공사인 홍콩 에어라인의 로고에도 그려져 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홍콩에는 국화가 없다. 바우히니아는 홍콩을 대표하는 시화(市花)이다. 이 꽃은 1965년 영국의 식민지 시절 홍콩 시정부의 상징으로 채택되었다. 홍콩에는 중앙은행이 있다, 없다? 각 나라마다 화폐 발행 기능을 담당하는 중앙은행이 있다. 그런데 홍콩의 경우 화폐를 시중 은행에서 발행한다. 중앙은행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 세계 5대 금융 센터 중 하나이며 글로벌 100대 은행 중 70개 업체가 사업을 하는 홍콩에 중앙은행이 없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들린다. 그러나 유사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 있다. 홍콩금융관리국(HKMA)으로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감독하고 통화정책을 관리한다. 홍콩 달러 지폐는 세 개의 민간 은행(HSBC, 중국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이 금융관리국의 감독하에 발행하고 있다. 광동어 다음으로 많이 쓰는 언어는 – 영어? 푸통화? 일반적으로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후 영어는 점차 쇠퇴하고 푸통화(만다린)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여겨진다. 나 역시 2004년 이후 홍콩에 거주하며 이런 분위기를 체감하고 있다. 실제로는 어떨까? 통계를 통해 이를 수치화한 정부의 자료가 있다. 우선 홍콩의 현지인들이 제1 언어로 쓰는 광동어는 2021년 기준 90.6퍼센트이다. 돌려 얘기하면 홍콩 거주인 10명 중 9명이 홍콩인, 1명은 외국인(중국대륙인 포함)인 것이다. 그럼 광동어 외의 언어를 제1 언어로 쓰는 비율은 어떻게 될까? 영어가 55.3%로 푸통화 54.1%보다 근소한 차이로 높게 나타났다. 생각보다 여전히 영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나 이는 코로나 사태 이전 조사한 것으로 보여, 일부 해외 업체들이 이탈한 이후의 최근 자료에서는 역전이 되었을 수도 있다. 한국은 김이박, 홍콩에서 가장 많은 성씨는? 한국 성씨에서 김이박이 차지하는 비율은 42.8%에 달한다. 김 씨가 20%로 가장 많고, 이 씨와 박씨가 14%, 8.8%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홍콩의 상황은 어떨까? 1위는 홍콩을 포함하여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주로 남중국 화교권에서도 보편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陳(진)’ 씨이다. 푸통화 발음은 ‘천’, 광동어로는 ‘찬’으로 읽는다. 홍콩에서 ‘진’ 씨는 열 명 중 한 명꼴인 10.11%이다. 중국에서는 5번째 많은 성이기도 하다. 홍콩의 6대 성씨는 진, 황(黃), 이(李), 양(梁), 장(張), 임(林)인데, 전체 인구 중 36.75%를 차지한다. 홍콩의 인구는 얼마? 그리고 가장 많이 모여 사는 곳은? 홍콩을 방문하는 지인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리스트를 뽑으라면 ‘인구는 얼마?’가 5위 안에는 들 거 같다. 2024년 기준 752만4천 명이다. 인구 750만이라는 숫자는 오래 전부터 꾸준히 유지 중이다. 근래에 많은 홍콩인들이 이민길에 올랐지만, 그 공백은 중국대륙 등 타 지역에서 건너온 이주민들이 채우고 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은 신계 지역의 샤틴이다. 70만 4천 명이 샤틴 주민으로 등록되어 있다. 2위는 신계 북부에 위치한 윈롱이다. 거주 인구는 67만 7천명 이다. 지난주 칼럼에서 윈롱 지구는 홍콩에서 가장 넓은 평야 지대라 소개한 바 있다. 66만 8천 명이 살고 있는 쿤통이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010년대 자료로 약 5, 6년 전 칼럼에서 소개한 인구 분포에서는 쿤통이 1위였는데, 순위에 변화가 생겼다. 홍콩의 치안은 안전한가? 세계 최안 순위 O위! “홍콩의 치안은 안전한 편인가요?” 우리 학원에서 중국어 수업을 하다 보면 홍콩에 온 지 얼마 안 된 교민들이 이런 질문을 해온다. 주로 주윤발표 홍콩 누와르 영화의 향수에 젖어있는 아저씨들이다. 나는 홍콩 생활의 가장 큰 장점으로 치안을 꼽는다. ‘더 이코노미스트’에서 발표한 세이프 시티 인덱스(Safe City Index) 자료를 들여다 보자. 디지털, 건강, 인프라스트럭쳐, 개인 등 4개의 안전성 영역 중 개인 치안에 있어서 홍콩은 3위라는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그 위로는 싱가포르(1위)와 코펜하겐(2위) 두 도시뿐이다. -
MAMA, 7년만에 홍콩 개최… 티켓 판매 금요일 시작7년의 기다림 끝에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가 홍콩으로 돌아온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의 순수한 기쁨과 흥을 담아내며, 열정적인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홍콩은 2012년부터 2018년까지 7년 연속으로 MAMA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시상식은 11월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창의적인 무대와 독특한 제작으로 무한한 에너지를 전파할 계획이다. 올해 시상식은 CJ ENM의 음악 레이블 Mnet의 30주년과 맞물려 특별한 의미를 지니며, MAMA 역사상 가장 많은 K-pop 팬들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공개된 로고 테스트 비디오는 호랑이 모티프와 함께 “UH-HEUNG”이라는 슬로건을 담고 있으며, 이는 한국의 힘과 정신을 상징하는 호랑이의 포효를 나타낸다. 각 부문의 후보자는 10월 16일 목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팬들은 10월 17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비자 인피니트 카드 소지자를 위한 우선 티켓 판매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비자 카드 소지자는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10월 18일 토요일 오후 2시까지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일반 대중을 위한 티켓 판매는 10월 20일 월요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며, Cityline, Trip.com, Qoo10 등의 공식 플랫폼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전용 입장 좌석은 2,599 홍콩달러에 판매되며, 일반 좌석은 2,399 홍콩달러에서 899 홍콩달러까지 다양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또한, 시야가 제한된 좌석은 2,599 홍콩달러, 1,699 홍콩달러, 1,299 홍콩달러에 판매된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유명한 MAMA에 많은 현지 팬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K-pop 그룹의 “위시 리스트”를 작성하며, BIGBANG, 블랙핑크, IVE, TWICE, SEVENTEEN, aespa, LE SSERAFIM 등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홍콩은 이미 MAMA의 마법을 경험한 도시로, 주윤발과 유덕화 등의 유명 진행자와 곽부성 공연 등 특별한 순간들을 함께했다. 1999년에 처음 시작된 MAMA는 K-pop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아시아와 미국을 아우르며 발전해왔다. -
서울 난지한강공원서 '홍콩위크2025' 콘서트 10월 11일 개최...박정현과 한홍 뮤지션 공연, 콘서트 후에는 영화 관람까지10월 11일(토)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홍콩위크 2025@서울’의 일환으로 특별 무료 이벤트 ‘꿈의 정원: 콘서트와 영화’가 열린다. ‘꿈의 정원: 콘서트와 영화’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야외 음악 공연과 영화 상영 프로그램으로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여가문화서비스부(이하 LCSD)가 주관하고 홍콩차세대예술협회(HK Generation Next Arts, 이하 HKGNA)가 기획했다. 홍콩의 예술과 문화를 알리고 홍콩과 한국의 문화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글로벌 예술 축제 ‘홍콩위크 2025@서울’이 9월 26일 공식 개막했다. LCSD의 주최로 열리는 ‘홍콩위크 2025@서울’은 2019년 상하이를 시작으로 중국 광저우와 후베이 우한, 그리고 태국 방콕에 이어 올해는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다. LCSD와 HKGNA의 협업으로 성사된 이번 ‘꿈의 정원: 콘서트와 영화’는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K-팝과 홍콩 팝 아티스트들의 앙상블이 선사하는 하모니를 시작으로 추억의 홍콩 영화를 한강의 노을을 배경으로 감상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특히 본 이벤트는 희망하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피크닉이 가능한 자연 친화적인 환경에서 진행돼 남녀노소 전 연령대의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다. HKGNA는 저명한 한국인 피아니스트이자 예술감독인 미셸 김(Michelle Kim)이 2009년 홍콩에서 설립한 비영리 음악자선단체로 청소년들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했다. 특히 HKGNA는 매년 음악 페스티벌에서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과 홍콩의 음악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등 한국 문화의 해외 홍보 및 이미지 향상에 힘써왔다. 미셸 김 예술감독은 "이번 특별 콘서트는 모든 공연이 한국과 홍콩 뮤지션들의 합작으로 이뤄져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박정현과 홍콩의 인기 가수 조나단 웡을 시작으로, 홍콩 가수와 연주자들이 한국 뮤지션들과 한데 어울어져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홍콩과 한국의 협력 공연을 많이 준비해 왔는데, 이번 콘서트가 가장 까다로우면서도 한홍 문화 교류의 하이라이트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전했다. ‘꿈의 정원: 콘서트와 영화’에는 한국과 홍콩의 다양한 팝스타들이 참여한다. 한국의 디바 박정현이 홍콩의 팝스타 조나단 웡(Jonathan Wong)과 아름다운 듀엣 무대를 선보이고, 가수이자 바이올리니스트인 제니스 웡/황뤄옌(Janees Wong), 감성 가득한 싱어송라이터 뮤(mue), 타오타오/황시타오(TAOTAO), 그리고 지노/진쥔셴(Zino Chan) 등 다채로운 음악으로 무장한 한국과 홍콩의 팝스타들이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음을 울리는 하모니카 연주자 싸이 리오/허줘옌(Cy Leo), 보컬의 여제 선우정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앤드류 링(Andrew Ling)과 백주영, 그리고 HKGNA 영 비르투오지 앙상블까지, 이번 가을 난지한강공원은 음악과 낭만으로 가득 찰 예정이다. 긴 추석 연휴를 마무리하는 주말에 무료로 열리는 대중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많은 한국 관객에게 홍콩의 음악과 영화를 알릴 예정이다. MC 강수정의 진행으로 더욱 빛이 날 ‘꿈의 정원: 콘서트와 영화’는 가을밤 흥겨운 대중음악과 어우러진 클래식 음악, 추억의 드라마 OST 및 홍콩 영화의 사운드트랙까지,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라인업으로 채워졌다. 콘서트에 이어 상영될 홍콩의 대스타 주윤발과 종초홍 주연의 명작 ‘가을날의 동화 An Autumn’s Tale’은 12세부터 관람 가능하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홍콩 영화 음악을 한홍 뮤지션이 직접 연주하고, 홍콩 영화까지 상영하는 특별한 이벤트이다. HKGNA 미셸 김 대표는 "한국에서 개최하는 홍콩 정부의 콘서트이기에 정말 많은 분들의 노력과 협력이 필요했다. 홍콩 여가문화서비스부에서 정말 많은 노력을 했고, 한국 정부 문화체육관광부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홍콩 뮤지션들의 빠른 비자발급을 위해 주홍콩총영사관과 주홍콩한국문화원이 빠르게 행정지원도 해주었다"며 도와주신 분들께 고마움을 전했다. 미셸 김 대표는 "10월 11일 경에 한국을 방문하는 우리 홍콩한인, 홍콩인, 홍콩을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난지공원을 찾아주시면 좋겠다. 지금껏 이렇게 한국과 홍콩이 적극적으로 한데 어울어져 만든 멋진 공연은 없을거라 생각된다. ‘꿈의 정원: 콘서트와 영화’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홍콩의 다채로운 예술 세계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서울을 찾은 ‘홍콩위크 2025@서울’은 무용, 음악, 영화, 시각예술, 패션 등 1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60여 회의 공연으로 구성돼 한국 관객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서울을 직접 찾은 다양한 장르의 홍콩 아티스트들은 한국 관객과 만나 가까운 이웃 도시 홍콩의 문화를 소개하고, 도시와 도시, 예술가와 시민을 연결하는 특별한 예술 축제를 선사할 것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hongkongweek.gov.hk)와 인스타그램(@hongkongweek, @hkgenerationnextarts)에서 찾아볼 수 있다. 꿈의 정원: 콘서트와 영화 개요 · 행사명: ‘꿈의 정원: 콘서트와 영화 IMAGINELAND@SEOUL’ · 일시: 2025년 10월 11일 토요일 오후 3시~8시 45분 · 장소: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486-257) · 기획: 중화인민공화국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여가문화서비스부(LCSD), 홍콩차세대예술협회(HKGNA) -
[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 홍콩 무술의 흥망성쇠, 이소룡의 아~ 옛날이여‘홍콩’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가 있다. 그중 하나는 이소룡, 성룡, 이연걸 주연의 당대를 주름잡던 무술 영화이다. 이는 곧 홍콩이 ‘무술의 메카’였기 때문이었다. 무술이 폭넓은 사랑을 받으며 홍콩 생활 깊숙히 자리잡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막상 홍콩에 와서 살고 있는 교민이라면 주변에 무술을 배운다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 영화도 이후 주윤발을 필두로 한 누와르 영화로 세대 교체를 한 후 정통 쿵푸 영화는 극장 간판에 거의 걸리지 않고 있다. 홍콩인들은 왜 무술과 거리가 멀어진 것일까? 중국 무술이 홍콩에서 성행하게 된 이유는? 사실 무술은 중국 본토에서 유래되었다. 그 유명한 중국 ‘소림사’는 무술이 태동한 장소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정작 홍콩에서 크게 인기를 끈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정치적, 사회적 분위기와 맞닿아 있었다. 19세기 말, 국운이 쇠퇴하는 시기에 중국 사회에는 청나라를 엎고 새로운 시대를 맞으려는 인물들이 생겨났다. 이로 인해 청나라 조정의 수배를 당하며 도망치는 사회 인사들 또한 적지 않았다. 이때 이들이 몸을 피해 건너 간 곳이 홍콩이었다. 홍콩은 영국 정부의 통치 하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중에는 무인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다. 광동 불산에서 활약한 황비홍의 수제자인 링완까이, 사마귀 권법의 대부인 라우수이빈 역시 이즈음 홍콩으로 넘어왔다. 이렇게 반청 운동을 하다가 중국 대륙에서 ‘사고’를 치고 건너온 무예인들은 홍콩에서 도장을 차리고 제자들을 가르쳤다. 중국 대륙에 공산당이 들어선 이후에는 무술이 핍박을 받았다. 한 예로1966~1976년에 발생한 문화대혁명 시기, 소림사는 약탈을 당했고 승려들은 투옥되었다. 이때에도 중국의 무예인들은 탄압을 피해 홍콩으로 이주하였다. 홍콩 무술의 전성시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중반에 걸쳐 대륙의 많은 무예인들이 홍콩에 몰리며 홍콩 사회를 무술의 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한 사회적 기반이 형성된다. 당시는 사람들의 취미 활동이 다양하지 않았던 시기였는데, 무술은 이 빈틈을 파고 들었다. 치안이 불안한 상황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동기 유발을 이끌었다. 홍콩 사회에 무술이 전성기를 누린 것은 1960~1970년대이다. 한때 홍콩 전체에 무도관이 418곳이 있었고, 무술을 배우는 인구는 약 1만 2천 명에 달했다. 이소룡 영화와 김용의 무협지가 누린 인기도 무술 전성시대에 영향을 끼쳤다. 대륙에서 건너온 ‘사부님’들은 주로 임대료가 저렴한 옥상에 무도관을 열어 제자들을 양성했다. 도장은 주로 저녁이 되어 문을 열었고, 옥상마다 힘찬 북소리와 기합 소리가 동네를 떠들썩하게 했던 것은 당시 홍콩 사회의 진풍경이었다. 홍콩 무술의 쇠퇴기 1980년대가 되어 홍콩의 무술은 쇠퇴기를 맞이해야 했다. 1970년대에 전성기를 이뤘지만, 당시 사회적 병폐도 생겨났다. 무도관끼리 충돌이 생겼고, 조폭들과도 연계되었다. 1974년 정부 조사에 따르면, 흑사회(조폭)와 관련된 무도관이 3분의 1에 달했다고 한다. 무도관들은 부수입을 올리기 위해 사자춤과 용춤 공연도 병행하여 행사장을 찾아다녔다. 이때에도 조폭들이 개입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문제들로 결국 정부는 메스를 들이댄다. 무도관 운영에 대한 규정을 강화한 것이다. 정부의 관리 강화는 1973년경 시작되어 1980년 법령으로 완성되었다. 이는 무도관의 경영을 어렵게 하였다. 소방 관리법도 강화되어 옥상에 자리잡은 무도관은 점점 설자리를 잃게 되었다. 홍콩의 마지막 옥상 도장은 2010년 4월에 문을 닫았다. 이에 더해 다양한 취미거리도 선택의 폭을 넓혔다. 축구나 농구 등 타 스포츠 종목이 인기를 얻게 되었고, 격투기로는 태국 복싱이 유입되어 무술의 지위를 위협하였다. 더 이상 무술에 관심이 없는 홍콩인들 현재 홍콩 사람들은 저마다 각양각색의 취미 생활을 즐기고 있다. 게임, 영화, 드라마, 그 외에 여가 시간을 메워줄 활동들이 즐비하다. 운동을 한다 하더라고 각종 구기 종목이나 하이킹, 수영, 요가 등을 어디에서나 즐길 수 있다. 무술과 같은 격투기의 경우 무에타이 등을 선호한다. 필자가 십 수년간 한국어 수업을 하며 만난 홍콩 사람들 중 무술 도장에 다닌다는 사람은 한 명도 만나보지 못했다. 대신 무에타이를 배운다는 여성들은 간간히 눈에 띄었다. 또한 현대인들은 스포츠를 선택할 때, 기왕이면 몸매도 아름답게 가꿔주는 운동을 선호하는 것 같다. 코로나가 사라진 이후, 문을 닫았던 피트니스 센터가 우후죽순처럼 생기는 것을 보면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는 운동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필자는 주말이면 동네에서 달리기를 하는데, 몸 좋다고 생각하는 남성들은 죄다 웃통을 벗고 뛴다. 무에타이를 배우는 여대생인 발레리에 응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무술 사부들의 근육은 멋있어 보이지도 않고, 심지어 뚱뚱한 사람도 있다’고 한 말은 젊은이들이 무술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각을 드러낸다. 이에 더해 홍콩의 높은 임대료는 무술의 부활은커녕 명맥을 잇기도 어렵게 한다. 현재 사부들 중 상당수는 수강생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공원 등의 장소에서 지도하고 있다. 결국 홍콩의 전설 이소룡이 무덤에서 박차고 나와야만 홍콩의 무술붐도 다시 살아날까? 이 글을 쓰다 보니 문득 이연걸의 황비홍, 견자단의 엽문 같은 정통 무술 영화가 보고 싶어진다. < 참고자료 > “李小龙“退场”,香港功夫文化衰落”, 纽约时报中文网 “天台武館:一部武館史,半部香港史”, 香港01 -
[이승권 원장의 생활칼럼] 100년의 맛을 이어오다, 바로 이곳!한 음식이 100년 넘게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며 사랑받기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사람들의 입맛과 취향이 바뀌기도 하지만, 그것을 만들어내는 식당이 계속 영업을 유지해가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금도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식당, 혹은 점포를 소개한다. 작가인 쉿게이는 홍콩에서 이들이 오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두가지 선결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첫째는 가게를 임대의 형식이 아닌 매입 및 소유하는 것이다. 홍콩의 살인적인 임대료는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현지 뉴스를 보면 오랜 역사를 지닌 유명 식당들이 폐업을 하게 되었다는 보도를 종종 접한다. 두번째 조건은 가업 승계 의지이다. 힘든 일을 꺼려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면서 더 이상 가업을 물려받으려 하지 않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이다. 고풍스러운 분위기, 서양식과 중화풍의 만남 - 타이핑쿤 찬텡 타이핑쿤 찬텡(太平館餐廳, Tai Ping Koon Restaurant)하면 스위스 치킨윙, 비둘기 요리, 그리고 대형 수플레 빵이 유명하다. 그러나 나이가 든 세대들에게는 고급 양식집으로 기억되고 있다. 지난 1백년 동안 홍콩의 수많은 고위직, 그리고 유명 인사들이 이 식당의 문턱을 넘나들었다. 간장, 소흥주, 얼음 설탕으로 만드는 일명 스위스 소스는 타이핑군의 상징과도 같다. 색깔만큼이나 짙은 풍미를 발산한다. 이름은 스위스 소스지만 스위스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오래 전, 이곳을 방문한 한 서양인이 닭날개 요리를 먹으며 이름이 뭔지 물었다. 종업은 ‘스위트 윙(Sweet wings)’이라 말했지만, 잘못 전달되어 ‘스위스 윙(Swiss wings)’으로 받아들여졌다. 이후 이 요리에는 스위스 윙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나는 지난달 우리 학원 한국어반 학생들과 코스웨이베이 점을 방문하였다. 내부 인테리어는 약 100년 전으로 돌아간 듯 고풍스럽고도 고급스러웠다. 재미있는 것은 그날 먹은 스위스 윙, 비둘기 구이, 꼰챠우응아우허(乾炒牛河, 소고기 볶음면)가 모두 스위스 소스로 조리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소스가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려 모두 맛있었다. 사람 머리만한 크기로 나오는 프랑스빵 수플레는 타이핑군의 디저트 필수 메뉴이다. 홍콩에 네 곳이 운영 중인데, 가장 오래된 곳은 1860년에 문을 연 조던점이다. 타이핑군의 특징은 컨트롤 타워라 할 수 있는 중앙식 키친 운영을 포기하고, 각각의 지점에서 그때그때 직접 조리하여 신선한 상태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대신 총책임자나 수석 셰프가 지점들을 돌며 맛을 관리하고 있다. 주소: G/F, 12-21, Mau Lam Street, Jordan 주윤발도 단골, 미슐랭 ‘꼭 맛봐야 할 길거리 음식’ - 꽁워 따우반청 꽁워(公和,Kung Wo)는 가게 이름이고 따우반(荳品)은 콩을 원료로 한 제품이란 뜻이다. 마지막 글자인 청(廠)은 제조장을 가리킨다. 여기서 만들어내는 것은 따우졍, 따아푸화, 찐영따우푸이다. 따우졍은 콩국인 두유, 따우푸화는 두부 푸딩이다. 찐영따우푸는 두부지짐인데 길거리 음식이다. 이 가게의 출발점은 189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원래는 캔톤 로드에 자리잡았으나 1950년대에 지금 위치한 삼수이포로 이전하였다. 원래 카우룬 시티에도 가게 한 곳이 운영되었지만 아쉽게도 2020년에 문을 닫았다. 맷돌로 갈아 생산하는 두부는 100년이 넘도록 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다. 기계화로 생산되는 일반 업체와는 달리 꽁워는 수공업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2016년부터 네 차례에 걸쳐 ‘꼭 맛봐야 할 길거리 음식점’으로 미슐랭 가이드에 이름을 올렸다. 주윤발도 이곳의 단골 손님으로 알려졌다. 주소: 118 Pei Ho Street, Sham Shui Po 푸위 비빔밥의 추억 - 리우마키 푸위 삭힌 두부인 푸위(腐乳)는 홍콩인들에 추억의 음식으로 남아 있다. 식료품과 물자가 풍족하지 못했던 시절, 가족들은 밥과 함께 푸위를 나누어 먹으며 끼니를 해결했다. 일반적인 푸위의 크기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2cm, 두께는 1.5cm이다. 특히 반찬이 없을 때 밥과 함께 비벼 먹곤 했다. 품질이 좋은 푸위는 밥에 비벼 먹고, 하급은 야채에 볶아 먹었다. 우리 학원의 한국어 수강생 육링 씨는 지금도 가끔 푸위에 밥을 비벼 먹는다고 한다. 지금은 보통 ‘푸위 차우 통초이(모닝글로리 볶음)’ 같은 음식에 넣어 조리된다. 홍콩 사람들에게 ‘푸위’하면 떠오르는 상표가 있다. 리우마키(廖孖記, Liu Ma Kee) 푸위이다. 1905년에 개업하여 오늘날까지 콩 가공품의 유명 메이커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곳은 현재 3대째 걸쳐 운영중이다. 야우마테이에 자리 잡은 라우마키는 점포를 소유하여 임대료에 대한 부담은 없다. ‘라우마키 빌딩’이라는 이름의 상가를 소유한 건물주인 것이다. 예전에는 아래층에 점포를 두고 윗층에서 거주하였다. 그러나 고객들이 영업 시간 후에는 집으로 찾아와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잦자, 주거지를 빌딩 밖으로 이전하였다. 오늘날 푸위를 생산하는 업체들은 많지만 백 년 넘도록 수제품으로 만들어내는 곳은 리우마키가 유일하다. 주소: G/F, Liu Ma Kee Building, No.1 Min Street, Yau Ma Tei < 참고 자료 > 『香港百年』,雪姬著,創意市集,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