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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현 목사의 생명의말씀] 대화와 소통이 어려워지는 시대 속에서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문해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문해력 저하로 인한 문제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대화와 소통의 단절입니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상대가 이 정도 말은 당연히 알겠지?’라는 전제를 두고 대화합니다. 그런데 상대가 그 말을 모르거나, 의미를 다르게 알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오해와 대화의 단절이 생기겠지요. 문해력 저하가 유일한 원인은 아니지만, 대화와 단절이 일어나는 여러 현상을 대표하며 문해력 저하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최근 인터넷에서 한 사례를 접했습니다. 웹툰 작가가 부친상으로 인해 휴재 공지를 게시하자, 한 독자가 놀라울 만한 댓글을 남겼습니다. “부친상이 어떤 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휴재까지 하는 것은 너무한 일 아닌가요? 상도 좋지만, 자신의 일은 확실히 해야 좋은 작가가 아닌가요?” ‘어떻게 부친상을 모를 수 있느냐’는 반응부터, ‘모를 수도 있지. 꼭 알아야 하느냐? 그냥 아버지 돌아가셨다고 하면 되지, 굳이 어려운 말을 왜 쓰는 거냐?’라는 의견까지. 상상하기 어려운 다양한 반응들이 쏟아졌습니다. 이 뿐 아니라 ‘금일’을 ‘금요일’로 알아듣는 것은 물론, ‘연중무휴’의 뜻을 몰라 ‘그래서, 식당이 언제 쉰다는 말이냐?’고 되묻는 일도 자주 있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알고 사용한 말을, 상대는 처음 듣는 말이 되니 대화가 어려워집니다. 문해력 저하의 원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설명하는 가장 큰 원인은 독서량의 부족입니다. 한국의 독서율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특히 성인의 독서율 하락이 두드러집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의 독서율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성인의 독서율은 1990년대 86.8%에서 2023년은 43%로 감소했습니다. 학생들은 성인과 달리 95.8% 정도입니다. 학업에 필요한 자료와 시험 준비로 인한 독서 등이 포함되었기 때문에 비율이 높을 것입니다. 사회인은 과도한 경쟁과 피로감을 느낍니다. 독서를 통해 지적 세계를 탐구하는 것은 생각 외로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당장의 고통과 피곤을 잊게 해 줄 만큼 자극적이고 큰 노력 없이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호하게 됩니다. 독서 시간은 감소하고 유튜브 시청 시간은 증가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께서는 어떠신가요? 앞서 설명한 내용은 한국의 자료이지만, 외국 생활을 하는 입장에서 독서율은 더욱 저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국어로 된 자료를 읽기도 쉽지 않고, 한국에서 책을 주문하여 읽기도 쉽지 않은 환경입니다. 힘들고 바쁘게 살다 지친 몸을 돌보기도 힘든데, 독서까지 하기는 무리라고 생각되는 환경에서 생활합니다. 그러다보니, 자녀들과 대화가 점점 줄어듭니다. 자녀들은 한국어보다 외국어가 더 익숙해집니다. 그들과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 힘들어집니다. 사용하는 언어와 단어가 다릅니다. 의도한 뜻이 잘 전달되지 않기도 합니다. 때로는 겉은 내 자녀인데, 사고는 완전히 외국인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단순히 문해력의 문제를 넘어, 대화와 언어의 다름으로 인한 단절을 경험합니다. 내 감정을 정확히 말로 설명하지 못합니다. 내 의도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합니다. 상대의 말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언어의 단절은 오해와 분노를 불러일으킵니다. 한국 사회를 보면, 모두 분노에 차 있는 듯 느낄 때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문해력 저하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약성경 창세기 11장에 바벨탑 사건이 나옵니다. 모든 사람이 한 언어를 사용할 때, 벽돌로 탑을 쌓아 하늘까지 이르자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알아듣지 못하게 하시자, 서로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대화와 소통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대표적 사건입니다. 우리는 대화와 소통이 어려워지는 시대 속에 살아갑니다. 이런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책을 읽는 것과, 많은 사람의 대화입니다. 상대의 의도를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힘을 쏟지 않으면, 오해와 갈등이 생기기 쉽습니다. 창세기 11장 바벨탑 사건으로 흩어졌던 언어가, 사도행전 2장에서는 하나 되는 일이 일어납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는 사람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각각 사용하는 언어는 달랐지만, 고백하는 내용은 같았습니다. 그들이 모여 교회가 되었습니다. 교회는, 대화와 소통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내 마음을 나누고, 생각을 나누고, 믿음을 나눕니다. 각각의 배경과 출신이 달라도, 예수님을 믿는다는 한 가지 이유로 대화하며 하나 될 수 있습니다. 대화와 소통이 단절되어 힘들어하시는 분들. 서로를 이해하며 하나 되기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교회 와서 함께 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홍콩우리교회는 여러분 모두를 환영합니다. 언제나 마음을 열고 함께 이야기하며 홍콩 생활을 풍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섬기기 원합니다. 이번 한 주도 모두 평안하고 건강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주홍콩총영사관, 무광영어중고교 '외교관과의 대화' 행사 개최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은 지난 9월 5일 쿤통(Kwun Tong)에 위치한 무광영어중고등학교(募光英文書院 Mu Kuang English School)를 방문하여 '외교관과의 대화' 행사를 개최했다. 총영사관에서는 천성환 총영사대리와 태재석 공공외교영사가 행사에 참석하여 120여명의 중고등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외교, 외교관 및 국제기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재외공관의 주요 역할을 소개했다. 학생들은 강연에 앞서 선보인 홍콩한인태권도협회 태권도 시범단의 멋진 발차기 기술과 격파 시범, 그리고 애니메이션 K팝 데몬헌터스의 인기곡 '소다팝(Soda Pop)'에 맞춘 태권도 댄스에 환호했다. 또한, 올해 여름방학 기간 중 한국에 수학여행을 다녀 온 학생들의 수학여행 후기를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으며, 한국 수학여행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체험하고 한국어를 학습했다면서 향후 한국에서 유학을 하고 싶다고 하는 포부도 전했다. 점심 시간에는 외교관의 대화 행사에 참석한 학생과 교직원 전원이 한아름 한국식당이 준비한 김밥, 잡채, 불고기, 닭강정, 제육볶음 등 다양한 한국 요리와 우리 전통 음료인 수정과를 즐겼으며, 후식으로 준비된 ‘요아정’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맛 보기 위해 긴 줄을 서기도 하였다. 천성환 총영사대리는 강연에서 올해 한국과 홍콩 간 가장 중요한 외교 업무로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한민국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의 참석 관련 업무를 소개했다. 또한 존 리 행정장관의 성공적인 방한이 이루어지도록 총영사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총영사관 산하 한국문화원 주관으로 올해 10~11월 홍콩 현지에서 개최되는 “Festive Korea(한국 10월 문화제)” 행사를 소개하고, 무광영어중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초청했다. 금년 한국 10월 문화제 행사에서는 제1회 총영사배 태권도대회, 한국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 공연,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성악가 공연,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 공연 및 한국 뮤지컬 ‘Let me fly’ 등이 개최되어 선보일 예정이다. 무광영어중고등학교의 청윙펑(張永豊) 교장은 총영사관 측에 심심한 사의를 표하는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외교관이 하는 일과 한국과 홍콩 간에 진행되고 있는 주요 외교 행사 등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수 있었다고 하면서, 강연뿐만 아니라 태권도와 한식 등 한국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한, 청 교장은 무광영어중고등학교는 제2외국어로 한국어와 일본어를 가르치고 있으며, 현재 10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
美·유럽 대학서 중국어 학습 열기 시들…한국어는 K팝덕에 인기하이드 파크 공연하는 블랙핑크 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 대학에서 한때 가장 인기 있는 외국어였던 중국어의 학습 열기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한국어는 K팝 등 한류 붐에 힘입어 인기가 높아졌다고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국현대언어협회(MLA) 보고서를 인용, 2013∼2021년 미국 대학의 외국어 수업 현황 분석 결과 한국어 수업을 듣는 학생은 57% 급증했다. 클레이턴 두브 전 서던캘리포니아대(USC) 미중연구소 소장은 "현재 가장 핫한 동아시아 언어는 한국어다. 이를 주도하는 것은 100% 케이팝"이라고 말했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 대학의 중국어 수강생은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등 다른 나라에서도 중국어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은 확연히 줄었다. 영국 고등교육통계청(HESA)에 따르면 2023년 영국에서 중국어를 공부하는 대학생 수는 정점을 찍었던 2016년 대비 35% 줄었다. 독일이나 프랑스에서는 중국어 학습자가 줄지는 않았지만, 다른 언어보다 증가세가 미미하다. 독일의 경우 대학입학 전 중국어 학습 프로그램 참가자 수가 2017∼2023년 사이 700명 남짓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에 비해 스페인어 학습자는 3만명 이상 늘었다. 전문가들은 최근 수년간 중국의 경제 둔화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의 폐쇄적인 정책, 서방 국가와의 긴장, 호감이 덜 가는 국가 이미지 등으로 중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었다고 짚었다. 독일 싱크탱크 메르카토르 중국연구소(MERIC)의 클라우스 쑹 연구원은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엄격한 봉쇄 조치와 장기간 국경 폐쇄 등으로 큰 변화가 있었다며 "중국의 국제적 이미지는 현재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대만으로 중국어를 공부하러 오는 외국인이 코로나19 이후 늘어났다는 점에서 중국의 제한적인 환경이 더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대만교육부에 따르면 2023년 대만 내 대학 부설 어학원으로 중국어를 공부하러 온 외국인 수는 3만6천350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정점이었던 2019년 대비 12% 증가했다. 쑹 연구원은 중국이 국가안보 관련 통제를 강화함에 따라 환경이 제한적으로 변하면서 본토에서 중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을 위한 공간이 "극적으로 쪼그라들었다"며 반면 대만의 매력은 높아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협약) -
[서 현 목사의 생명의말씀] 말을 잘 하기 위해서여러분은 말을 잘 하십니까? 우리 모두는 말 할 줄 압니다. 하지만 ‘잘’ 말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말을 잘 하기 위해서는, 우리 삶 전체를 잘 살아야 합니다. 말 속에 우리의 모든 것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말만 잘 한다”는 표현이 있습니다. 겉은 그럴 듯 한데 실속은 없는 사람을 보며 하는 말입니다. 한국 문화는 말을 잘 한다고 하면 왠지 사람을 속이는 듯한 느낌이 들어 그런지,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곤 합니다. “선생님 말씀 잘 들어”라고 하지 “선생님에게 말 많이 해”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 학교서 선생님 말을 듣고 옵니다. 질문은 잘 하지 않습니다. 어른에게 하고 싶은 말을 또박또박 다 하면, 좋게 말해 당차다고 하고 나쁘게 말해 되바라졌다고 합니다.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말 잘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말을 잘 하는지 모릅니다. 배워 본 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하기에 관심이 많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여러분도 말을 잘 하고 싶으신가요? 말하기를 배우고자 유튜브나 책을 보면,주로 기술적인 부분을 다룹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이렇게 말하면, 이런 식으로 대답하세요” 라거나 “어색한 상황에서는 이런 식의 가벼운 대화로 분위기를 만들어가세요”라고 합니다. 이런 내용은 부분적으로 도움이 될 지는 모르나 근본적으로 말을 잘 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심리학자 김태형 소장이라는 분은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말하기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과 그에 기초해 형성, 발전된 심리, 연습을 통해 습득한 말하기 전략과 기술의 결과다. 누군가의 말하기를 들여다보면 그가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알 수 있다. 체계적인 말하기 교육이 필요하다. 말을 잘하려면 어려서부터 말하기와 관련된 교육을 받아야 하고, 상당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 말하기 연습을 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의 교육은 말하기를 온전히 개인에게만 맡겨 놓는 경향이 있다. 대중이 언어 이해력이 낮거나 자기 생각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국가는 문화적 수준이 낮다. 우리가 말을 잘 하기 어려운 이유는, 우리 인생을 잘 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기술의 문제가 아닙니다. 삶의 문제입니다. 말하기는 지적 능력이 반영됩니다. 철학이 반영됩니다. 습관과 태도가 반영됩니다. 억양과 몸짓, 얼굴 표정 등 비언어적 요소가 반영되어 그 사람을 드러냅니다. 깊은 생각. 신중하고 예의바른 태도, 상황과 때에 맞는 표현. 그리고 무엇보다 상대에 대한 공감과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말이 잘 하는 말입니다. 짧은 시간, 특정한 분야에 국한된 지식으로 현란한 말을 하는 사람은 곧 실체를 드러냅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알기 위해서는 긴 시간, 다양한 상황에서 그가 어떤 말을 하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온라인으로는 알 수 없는. 문자로는 알 수 없는 것을 만나서 말 할 때 알 수 있습니다. 제가 존경했던 한 작가가 있었습니다. 그의 작품을 모두 읽을 정도로 좋아했고,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꼭 한번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런 저의 마음을 아셨던 한 지인이, 그 작가와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해주셨습니다. 작가와의 만남에 너무나도 설렜던 제 마음은, 이야기 나누는 중 실망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는, 대화의 대상으로서 저를 존중하고 배려하지 않았습니다. 본인의 자랑. 경박한 언어 사용. 거만한 태도가 그의 작품과는 너무나도 달라서, 마치 다른 사람을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그 만남 이후, 저는 그 작가의 작품은 책장 한 구석으로 몰아두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말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말을 잘 해야 한다며 외국어를 배웁니다. 말을 잘 해야 한다며 말하기 기술에 집중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핵심은 아닙니다. 핵심은, ‘우리가 어떻게 삶을 살아가는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34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35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마태복음12:34-35) 우리 속에 쌓여 있는 것이 말로 나옴을, 예수님은 이미 이천 년 전에 알려주셨습니다. 우리 속에 선한 것을 많이 쌓고, 거기에 더해 기술적인 부분을 익힐 때 진정 말을 잘 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누군가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우리 스스로 진실한 삶을 살아갈 때, 우리 말이 진실하고 힘을 얻게 됩니다. 진실한 삶을 바탕으로 말씀하신 가장 훌륭한 모델이 예수님입니다. 말을 잘 하고 싶으신가요? 좋은 모델이신 예수님을 본받아 해보시지 않겠습니까? 좋은 모델을 삼고 닮아가고자 애쓰는 공동체를 방문해보시지 않겠습니까? 우리교회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이번 한 주도 여러분의 삶 가운데 좋은 일과 성장이 일어나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재홍콩한국외대 2025 신년동문회 가져재홍콩한국외국어대학교 2025년 신년 동문회가 19일 홍콩대학교 내의 클럽하우스인 시니어 커먼룸(Senior Common Room)에서 열렸다. 이번 모임은 부부동반 모임으로 진행되었으며, 홍콩에 거주하는 외대 동문들이 새해를 맞아 함께 소통하고 친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외국어대동문회는 홍콩을 방문하는 한국 동문들이나 해외 동문들과 매월 번개도 활발히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5년부터는 매월 동문골프모임을 하고 있고, 6개월마다 심천, 광주 동문들과 같이 화남골프 대회도 개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어대동문회 주성준 총무는 관심있는 동문들은 이메일(Hufs.hongkong@gmail.com)로 신청하면 다음 모임의 공지를 받으실 수 있다고 전했다. 회장 권순철, 총무 주성준 (T 5316-1715) -
중국인 北단체관광 5년만에 재개되나…"10여명 24일 라선으로"중국에 있는 북한 관광 전문 여행사들이 이달 출발하는 여행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5년 만에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경을 개방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18일 중국 여행업계에 따르면 베이징 소재 여행사 '즈싱허이'는 이달 24일 출발해 3박4일 동안 북한 라선시를 관광하는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여행사는 중국인 관광객 모집 공고에 "조선 국가여행국(북한 국가관광총국)의 중국 지역 협력 파트너인 즈싱허이는 2025년 조선 해외여행 일정이 곧 정식 개방된다는 점을 정식 통지받았다"며 "5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여행객에 관광을 개방하는 것이고, 첫 시범 개방 지역은 라선특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즈싱허이 역시 조선의 특별 허가를 받아 2월 24일 5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 민간 여행단을 조직, 라선에 깊이 들어가 여행할 것"이라며 "당신은 5년 만에 처음으로 조선에 들어가는 중국인 여행객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여행사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등록만 하면 갈 수 있지만 인원수가 제한돼있고 다 차면 못 간다"며 "(갈 수 있는 사람이) 10여명밖에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 여행사는 호텔 2인실을 쓰는 3천599위안(약 72만원)짜리 상품과 1인실에서 묵는 4천599위안(약 92만원)짜리 상품 등 두 가지를 이날까지 예약받고 있다. 이 여행상품은 북한 현지 관광 전용 차량과 중국어 가이드, 3성급 호텔 숙박, 식사, 북한 비자, 보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3박 중 하루는 라선 시내 호텔에서, 이틀은 교외 호텔에서 보낸다. 여행사는 북한 비자가 별도 종이에 인쇄돼 여권에는 흔적을 남기지 않을 것이고, 중국이 아닌 외국 여권 소지자는 추가 비자 비용을 내야 한다고 했다. 여행사가 제시한 일정을 보면, 관광객들은 24일 오전 9시 40분 북중 접경 지역인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훈춘의 취안허(圈河)통상구에 집결한다. 이후 오전 10시께 중국 해관(세관)을 통해 국경을 넘은 뒤 버스를 타고 북한-중국을 잇는 우의교를 건너 북한에 진입한다. 1시간 남짓의 북한 통관 절차를 밟고 다시 차를 타고 1시간을 가면 라선경제특구 라진시에 도착한다. 첫날 관광은 북한 측의 태권도 시범과 외국어 서점, 김일성화·김정일화 온실, 미술박물관, 라선학생소년궁, 어린이 공연 관람으로 구성된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식품회사인 령선종합가공공장과 백학산식품가공공장, 바위섬 비파단, 승전대, 부포오리목장, 굴포해수욕장, 라선중등학원을 둘러본다고 여행사는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자국 여행사의 북한 관광 실행에 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며 북한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보도에 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 "중국은 일관되게 중조(중북) 영역별 교류·협력에 적극적인('긍정적인'의 의미도 갖고 있음) 태도를 갖고 있다"며 "우리는 개별 여행사가 발표한 소식에 대해 논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국경을 닫아걸었던 북한은 최근 러시아를 시작으로 제한적 관광을 허가하며 국경 개방 관측을 낳았다. 중국에 본부를 둔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는 이달 13일 자사 관계자들이 라선시를 사전 답사했고 이달 20일부터 관광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북한에 가장 많은 관광객을 보내온 중국이 지난해부터 북한과 정치적으로 다소 껄끄러운 관계가 된 것 아니냐는 관측 속에서도 최근 북한 관광 재개에 긍정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메시지를 내놓은 점도 이목을 끈다. (연합뉴스 협약) -
[코트라정보] 중국에서 커널형 이어폰 대체재로 부상하는 오픈형 이어폰오픈형 이어폰이란? ‘오픈형 이어폰(OWS, Open Wearable Stereo)’은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에서 떠오르는 신제품이다. 다른 이어폰과 달리 오픈형 이어폰은 귀를 완전히 막지 않고도 고품질의 음질을 보장한다는 장점이 있다. 즉, 귀를 완전히 막아 고막에 가해지는 압박이 큰 커널형 이어폰보다 고막 손상이 덜하며, 귀를 완전히 막지 않기 때문에 주변 소리도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오픈형 이어폰, 커널형 이어폰 대체재로 부상 오픈형 이어폰은 위와 같은 장점과 기존 이어폰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중국 이어폰 시장에서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품질, 디자인 외에도 착용감이 안정적이고 편안하다는 소비자 반응이 늘어남에 따라 오픈형 이어폰은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아웃도어 활동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아웃도어 활동 시 오픈형 이어폰 착용감이 좋다는 소비자들의 입소문이 확산했다. 이에 따라 오픈형 이어폰 판매량은 급증하고 있다. 컨설팅업체 IDC에 따르면, 2023년 중국 시장에서 오픈형 이어폰 판매량은 652만 대로 2022년 대비 130% 이상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의 중국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별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오픈형 이어폰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24년 상반기 중국 블루투스 이어폰 시장 판매량은 554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2024년 상반기 오픈형 이어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4% 급증한 1184만 대를 기록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21%로 확대됐다. 오픈형 이어폰은 귀걸이형과 귀찌형으로 구분된다. 귀걸이형 이어폰은 귀 위쪽에 걸쳐 착용하는 이어폰으로, 안정적인 착용감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귀찌형 이어폰은 클립형이라고도 하는데, 귓불 부분(귀 옆 부분)에 끼워 소리를 전달하는 이어폰이다. 귀찌형 이어폰은 착용 안정감은 떨어지지만, 착용감이 가벼워 아웃도어 활동에는 부적합하지만, 안경 착용 시 불편하지 않고 귀걸이형보다 개성을 강조할 수 있어 패션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구매 비율이 높은 편이다. 2024년 상반기 중국 이어폰 시장에서 귀걸이형 이어폰의 판매 비중은 53%를 차지했고, 귀찌형 이어폰 비중은 47%에 달했다. 2023년엔 귀찌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았지만 2024년은 귀걸이형 비중이 더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컨설팅업체 IDC는 이를 소비자들의 아웃도어 활동 증가에 따라 안정적 착용감을 제공하는 귀걸이형 이어폰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어폰 착용감, 오픈형 이어폰 구매 요인 1위 2023년 ‘음향 제품 사용 현황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이어폰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편안한 착용감’인 것으로 밝혀졌다. 편안한 착용감에 이어 오픈형 이어폰을 구매하는 요인은 가격, 배터리 작동 시간, 음질, 사용 편리성 순으로 조사됐다. 시사점 1) 소비자 스스로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모듈형 이어폰 개발 필요 KOTRA 칭다오무역관이 산둥성 가전제품 판매회사 담당자와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앞으로는 오픈형 이어폰 중에서 소비자 스스로 부품을 교체해 개인의 필요에 맞게 맞춤형으로 조절할 수있는 모듈형 이어폰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컨대 배터리 지속 시간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경우 배터리 강화 모듈을, 스피커 음질을 강조하는 소비자들은 스피커 모듈을 선택해 자체적으로 부품을 교체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개인의 취향에 맞는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듈형 이어폰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능에 대한 개성 추구와 더불어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도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단순한 이어폰이 아닌 패션 아이템으로 기능할 수 있는 이어폰 디자인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2) AI 기능을 탑재한 오픈형 이어폰 출시 필요 바이트댄스(틱톡 모회사)는 2024년 10월 AI 스마트 이어폰 Ola Friend를 출시했다. Ola Friend는 사용자 음성을 인식해 음성 기반으로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음성형 챗봇 ‘더우바오(豆包)’와 연동돼 사용자가 이어폰 착용 후 음성을 통해 앱을 작동시킬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바이트댄스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오픈형 이어폰은 음성을 통한 앱 조작에서 나아가 정보 검색, 외국어 학습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 기반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AI 기능이 탑재돼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재외동포 복수국적 연령, 65→40세로 낮춰야 국익에 도움"재외동포들에 대한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현재 65세에서 40세로 낮춰야 산업인력 증대 효과가 가장 크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루나미엘레 컨벤션홀에서 '2024 국내 동포 정책에 대한 정부•학계•시민단체와의 대화'를 주제로 개최한 재외동포 정책 학술 포럼에서 김재호 다산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재외동포 복수국적 허용 연령 하향의 영향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박 연구원은 복수국적자의 국내 거주 생활에 따른 생산 효과, 부가가치 효과, 고용유발효과, 사회보험에 대한 기여와 조세부담, 복지혜택과 건강보험 급여 등의 사회적 관점에서 편익과 비용을 비교한 결과를 토대로 "40세로 하향할 경우 경제활동 인구가 많아져 사회경제적 기여가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럼에서는 현재 방문취업(H-2)과 재외동포(F-4)로 이원화돼 있는 재외동포 체류자격을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곽재석 이주동포정책연구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체류 외국인 300만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출입국•이민정책 추진 방안으로 재외동포를 비전문 분야 인력 공급 풀로 활용하던 기존 정책의 한계를 인식해야 한다"며 "이원화된 재외동포(H2, F4) 비자 체계를 일원화해 비전문 분야 취업 확대를 허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렇게 되면 체류 동포 규모가 현재보다 50만 명 정도 추가 유입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재외동포 정책은 저출산•고령화에 직면한 대한민국 국가 발전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내 동포에 대한 내국인 인식 확산 방안'을 주제로 열린 제2세션에서는 김용필 동포신문 대표가 발표자로, 이영근 재외동포 협력센터 이사, 송석원 경희대 교수, 정영순 대한 고려인협회 회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제3세션 좌장을 맡은 임영상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전 재외 한인학회장)는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고려인 학생들에게 특성화고와 일반고(학력 인정 대안학교 포함) 특화훈련을 통해 취업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도 외국국적 동포 청소년에게 '국민 내일배움카드'를 허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인사말에서 "동포청은 국내 체류 동포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별로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는 경비를 내년도 예산에 처음으로 반영했다"며 "내년부터는 국내 동포 정착 지원사업을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단체와 협업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협약) -
유형철 총영사, 총영사관 설립 75주년 기념 ‘명보’에 기고문 게재주홍콩총영사관은 총영사관 설립 75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4일 (목) 홍콩 명보(明报,Ming Pao Daily News)에 유형철 총영사 명의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설립 75주년 계기 한국과 홍콩 관계 회고 및 발전 방안 유형철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 1. 서언 o 주홍콩대한민국총영사관 설립 75주년을 맞아 한-홍콩 관계를 회고해 보고, 올해 5월 서울에서 개최된 한일중 정상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양자 관계의 발전을 위한 총영사관의 계획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2. 한-홍콩 관계 현황 o 75년 전, 대한민국 최초의 수출선 앵도환호가 오징어와 한천을 싣고 홍콩으로 출발했습니다. 한국 대외교역의 시초였습니다. 1949년 5월 한국 최초의 재외공관 중 하나가 홍콩에 개설되었고, 홍콩한인회도 창립됐습니다. 한-홍콩의 교역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은 수출을 통해 경제발전의 길을 열어 세계 6위의 교역국가가 되었습니다. o 60~70년대 한국의 수출 주도 경제정책으로 기업과 무역상사가 대거 홍콩에 진출했습니다. 파견된 주재원 일부는 홍콩에 남아 한인사회 발전에 이바지했고, 한인사회는 홍콩 사회와 긴밀히 교류하며 서로의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2003년 SARS 확산 당시 많은 한국 주재원들이 귀국 대신 오히려 “I Love Hong Kong” 캠페인을 벌여 홍콩 사람들을 감동시켰고,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마스크 공급을 도와 홍콩의 위기 극복에 일조하는 등 한인사회는 홍콩 사회와 희로애락을 같이 하며 끈끈한 인연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o 오늘날 약 1만 6천 명의 한국인이 무역·금융·관광 등 홍콩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홍콩의 우수한 대학에 150여 명의 한국인 교수들이 연구하고 있고, 1,500여 명의 유학생들이 수학하고 있으며, 400여 명의 한국 금융인들이 홍콩 국제금융시장에서 일하고 있는 등 한인사회는 홍콩 사회의 중요한 일부분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o 한국과 홍콩의 긴밀한 경제관계는 현재진행형입니다. 2023년 기준 교역 규모는 총 270억불에 달하고, 누적 투자액도 홍콩이 한국에 약 96억불, 한국이 홍콩에 약 331억불 규모에 달합니다. 홍콩 진출 한국 기업은 2023년 146개에 이르며, 특히 국제 금융 허브인 홍콩에 21개 금융사가 진출해 글로벌 금융시장에 참여하는 교두보가 되고 있습니다. o 경제관계만큼 인적교류도 활발하여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8년에는 상호 방문객이 약 210만 명에 달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작년부터 인적교류가 회복 추세를 보여 2023년 약 80만 명이 상호 방문하였고, 올해 1/4분기 한국의 홍콩 방문객 수는 중국 본토와 대만을 제외하면 세계 2위에 해당합니다. o 한국과 홍콩 간 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정도 각별합니다. 세계 문화예술 중심도시인 홍콩은 블랙핑크, 아이유 등 K-POP 콘서트가 쉼 없이 열리고, 지난 3월 “KCON HONG KONG 2024”가 중화권 최초 개최되는 등 한류 핵심 지역이기도 합니다. 금년 중 arte 필하모닉 홍콩 공연, 홍콩필하모닉과 홍콩신포니에타의 한국 공연 등 클래식, 전통예술, 공연, 전시 등 문화·예술의 모든 영역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홍콩대입시험(DSE) 제2외국어에 한국어가 포함돼 상호 소통 및 교류가 더 활발해지리라 기대됩니다. 3. 한-중 교류 증진에 발맞춘 한-홍콩 협력 심화 o 한국과 중국은 이웃국가로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1992년 한-중 수교 당시 약 64억불이던 교역 규모는 2023년 약 2,677억불로 41배 이상 증가했고, 누적 투자액은 중국이 한국에 약 74억불, 한국이 중국에 약 936억불 규모에 이르는 중요한 경제적 파트너입니다.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경제협력의 질적 업그레이드 ▴전략적 소통 강화 ▴한반도 문제 협력 심화 등의 필요성을 협의한 이래 다방면에서 협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o 5월 13일 베이징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측은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교류를 촉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어 5월 26일 서울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계기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총리 회담에서 경제협력이 서로의 경제와 민생에 기여하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는 점에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한-중 양국 간 협력 기조를 바탕으로 총영사관도 한-홍콩 관계 심화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4. 향후 한-홍콩 관계 발전 방안 ① 상호 이해 제고 o 관계 발전의 기초는 상호 이해입니다. 우리 총영사관은 공관장부터 실무급까지 각 층위에서 홍콩 정부, 기업인, 학계, 언론 등 다양한 인사와 의견을 나누며 한-홍콩 간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홍콩 주재 KOTRA, aT, 한국관광공사 등 공공기관들과 원팀으로 협력해 지방정부, 교육기관, 기업 등 민관을 아우르는 각계각층에서 상호 이해를 높이는 작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o 하반기 한반도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한반도 세미나, 중국 및 홍콩 정세 전망 세미나 등 개최를 통해 상호 이해를 공고히 하고, 홍콩 전반을 소개하는 책자와 비즈니스, 금융, 취업 등 분야별 책자를 발간하여 한국에서의 홍콩의 visibility를 높일 것입니다. o 특히 올해 10월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을 총영사관 설립 75주년 계기로 확대 개최할 계획입니다. 홍콩 정부와 사회 각계 인사를 초청해 지난 75년의 우호 관계를 기념하고, 향후 협력과 발전을 다짐하려 합니다. 다양한 문화·경제 행사를 함께 개최하여 한국 문화의 정수를 표현하고, 한국 기업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할 것입니다. ② 경제협력 o 금년 양측 교역액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투자·교역 등 경제협력의 심화·확대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국과 홍콩이 가진 매력을 찾아 널리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벤처 및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 등 인적 교류, 기업 간 교류, 단체 간 교류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총영사관은 상반기 홍콩 투자이민제도(CIES) 설명회, 홍콩 정부의 중소기업(SME) 지원정책 설명회 등을 개최했고, 홍콩의 글로벌 금융 센터로서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 포럼도 준비 중입니다. 홍콩시민들이 선호하는 한국의 농·축·수산물의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기도 합니다. ③ 문화교류 o 홍콩총영사관과 한국문화원은 매년 가을 ‘한국 10월 문화제(Festive Korea)’와 한국문화주간 등 각종 공공문화외교 활동을 통해 홍콩인들과 한국문화를 공유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한국과 홍콩의 문화예술인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한편, K-POP 등 한류 외에도 전통 공연, 인디 음악, e-스포츠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홍콩인들과 더 많은 한국 문화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o 10월 제14회차 한국 문화제에서는 음악회·공연·전시 등 40여 건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 문화를 소개할 것입니다. 많은 홍콩 시민 여러분이 참여하여 한국 문화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행사 정보는 주홍콩한국문화원 홈페이지 kcchk.kr 확인) ④ 한인사회-홍콩 사회 협력 o 총영사관과 한인사회는 홍콩 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한국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한마음 장터’ 개최, 한국학 전공 홍콩 대학생에 대한 장학금 수여, 홍콩 진출 한국 기업의 적극적 사회적 책임(CSR) 활동, 어린이 병원 자선바자회(Sandy Bay Charity Fair) 참여, 홍콩 청년 음악교육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하고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총영사관과 함께 한인사회가 홍콩 사회와 동행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⑤ 사회이슈 정책협력 o 한국과 홍콩은 고령화·저출산·환경오염 등 공통적인 사회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각자 마주한 사회이슈에 관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경험과 의견을 나눈다면 서로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홍콩 정부 및 학계 전문가 등과 함께 세미나 개최 등 정책협력을 활성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5. 맺음말 o 1949년 총영사관 설립 이후 오늘날까지 75년간 한-홍콩 관계는 서로를 향한 관심과 애정으로 상호 호혜적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지난 75년간 축적된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75년간 한-홍콩 관계가 더욱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홍콩 정부와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성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中, 해외관광객 유인책…"다국어서비스·해외카드 결제 확대"중국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주요 국가로부터의 인바운드 항공편을 늘리고 공공장소에서 다국어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의 조치를 할 것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신화는 이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네개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발간한 회람을 인용, 중국이 출입국 방법을 최적화하고자 더 많은 국가에 비자 면제 환승 정책을 확대하고 승객이 많은 주요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을 증편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람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고품질 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면서 인기 관광지·식당·호텔·공항 등 공공장소의 외국어 표지판을 개선하는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도와 내비게이션 앱에서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량호출 서비스를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결제 서비스에서는 다양한 장소와 상점에서 해외은행 카드를 받는 것을 촉진해 국제 방문객들의 숙박과 이동, 예약 편의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이러한 조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중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 규모가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나왔다. 중국 당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을 찾은 관광객은 8천200만명으로 2019년의 약 56% 수준이었다. 특히 이중 홍콩·마카오 이외 지역에서 온 관광객은 1천380만명에 그쳤다. 미중 갈등 고조와 중국의 안보 강조 기조 속에서 서방 국가를 중심으로 중국을 찾는 외국인 수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