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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렬 박사의 교육칼럼] 캐나다에 유학 보낸 것을 후회합니다

기사입력 2023.05.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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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로 유학 보내지 마세요. 저처럼 후회합니다”

    연간 1억 원 소득 가정도 캐나다 대학 학비 부담 힘들어

    캐나다 대학들, 미국 대학과 달리 국제학생 재정보조 없어

    캐나다 조기유학, 미국 대학 보낼 준비하기 어려워

     

    "박사님, 아이가 9학년 때 캐나다 조기유학을 갔고, 지난해 캐나다 A 대학에 합격을 했는데 학비를 댈 수 없어서 갭이어를 했습니다. 

    금년 9월에 1학년을 시작하려는 데 지금도 학비를 댈 수 없습니다. 

    연간 7-8천만 원이 드는 데 제 연봉이 1억 2000만 원입니다. 

    세금을 제하고 나면 1억 원 정도입니다. 

    캐나다 대학에서 미국 대학처럼 장학금을 받을 방법이 없을까요? 

    지금 생각하니 캐나다로 보낸 게 잘못됐습니다."

     

    한 학부모가 필자에게 보낸 메일이다.


    이 부모는 자녀를 9학년 때 캐나다로 조기 유학을 보냈다. 

    고등학교 4년 과정에서 연간 6-7천만 원씩 4년을 부담하고 나니 이제 정년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아이가 지난해 캐나다 대학에 합격을 했으나 학비를 도저히 부담할 수 없어 갭이어를 시켰다고 한다.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금년 9월에 입학을 시키려고 하나 여전히 학비를 감당할 수 없어 미래교육연구소를 찾았다고 한다.


    이 학부모는 미래교육연구소의 블로그와 유튜브를 보니 미국 대학에 장학금/ 재정보조가 있다는 데 캐나다 대학에도 이런 제도가 있는지? 

    지금이라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지 물었다.


    필자가 왜 아이를 캐나다로 조기유학을 보냈고, 또 대학을 캐나다로 보냈느냐고 물었더니, 

    당시 캐나다 유학원의 도움으로 조기유학을 갔고, 대학 지원을 앞두고 학비가 걱정됐지만 미국 대학 특히 미국 대학의 재정보조/장학금에 대한 정보를 몰랐다는 것이다. 

    캐나다 대학이 저렴하다고 해서 보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이 학부모뿐 아니라 캐나다로 조기유학을 보냈다가 뒤늦게 대학 학비를 부담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을 하고, 우왕좌왕하는 학부모들을 많이 만난다. 

     

    많은 사람이 자녀를 캐나다로 조기유학을 보내는 이유는 

    1) 미국 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해서 2) 학비가 저렴한 것 같아서 3) 부모와 동반 유학이 가능해서... 등이다.


    그렇다면 캐나다 대학들 학비가 정말 미국보다 저렴할까? 

    또한 조기 유학 비용도 저렴할까? 여기서는 대학만 설명하겠지만 캐나다 조기유학비용이 결코 미국보다 저렴하지 않다. 

    그런데 학부모들이 그것을 모른다. 아무도 비교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캐나다에서 가장 명문인 토론토 대학교 비용을 먼저 보자. 

     

    2022-2023 학년도에 토론토 대학에 다니는 국제 학생의 학비는 연간 61,700 캐나다 달러다. 

    기숙사비는 연간 $16,000캐나다 달러다. 여기에 교통비, 기타 생활비도 고려해야 한다. 

     

    2022-2023 학년도에 토론토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총비용은 연간 약 $100,000 캐나다 달러다. 

    캐나다 1달러가 한화로 982원이니 약 9800만 원이 들어간다.


    밴쿠버의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도 명문대학이지만 그 비용도 매우 비싸다. 

    2022-2023 학년도에 국제 학생의 학비는 연간 $44,370(캐나다 달러)이고 기숙사비는 연간 $16,000다. 

    2022-2023 학년도에 밴쿠버에서 UBC에 다니려면 유학생의 경우 연간 총 약 $90,000가 들어간다.


    그러나 캐나다 대학들은 미국 사립대학들처럼 국제학생들에게 재정보조/Financial aid를 주지 않는다. 

    캐나다 대학들은 유학생의 가정이 아무리 가난해도 학비를 부모가 다 내야 한다. 

     

    반면 미국 대학들은 가난한 유학생에게 학비보조를 해 준다. 

    예를 들어 하버드 대학은 연간 소득 7만 5000달러 미만의 가정 학생에게는 학비와 기숙사비가 전액 무료다. 

     

    연간 소득 18만 달러 미만의 가정 학생은 아버지 소득의 10%만 내면 된다. 

    금년에 미래교육연구소를 통해 하버드 대학 학비 컨설팅을 받은 A 군은 하버드 대학으로부터 연간 6만 2470달러(한화 8433만 원)의 보조를 받았다. 

    뉴욕대학에 간 B 군은 7만 944달러(한화 95777만 원)의 재정보조를 받았다.


    캐나다 대학으로 진학한 국제학생들은 아무리 가정이 어려워도 이런 혜택을 받을 방법이 없다. 

    위에 소개한 학부모처럼 자녀의 캐나다 대학 학비 (연간 1억 원)를 부담할 수 없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몇 가지를 생각해 보자.

     

    1) 한국 대학으로 오는 방법


    2) 미국 대학에 신입생으로 다시 도전하는 방법


    3) 캐나다 대학에 1년을 다니고 미국 대학으로 편입을 하는 방법


    4) 독일 학비 무료 대학 또는 학비가 저렴한 유럽 대학으로 가는 방법


    그러나 어느 것 하나도 만만치 않다. 가장 수월한 방법은 2) 번이다. 1) 번은 결코 쉽지 않다. 4)번은 가장 학비가 적게 들어갈 수 있으나 독일 대학 지원 조건을 맞추기 쉽지 않다.


    이 부모는 어두운 표정으로 연구소를 나가며 "정보가 없어 캐나다에 간 것이 결국 잘못된 것이군요"라고 말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미국이건, 캐나다이건 어느 나라도 상관이 없다. 

     

    그러나 유학 보낸 아이를 경제적으로 완전히 지원할 수 없다면 미국 사립대학에서 국제학생들에게도 주는 Financial aid를 받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미래교육연구소는 이처럼 경제적 문제로 유학을 보낸 아이의 학비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을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민하지 말고 미래교육연구소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이강열 박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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