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대 공동개발 비강 스프레이형 백신 중국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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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칼럼

홍콩대 공동개발 비강 스프레이형 백신 중국서 승인

홍콩대 공동개발 비강 스프레이형 백신 중국서 승인.jpg

 

홍콩대학교, 샤먼대학교, 베이징 완타이 생물 약국 제조업체가 공동 개발한 비강 스프레이형 COVID-19 백신이 중국 본토에서 긴급 사용을 위해 국가 의약품 관리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제조사에 따르면 향후 6개월 동안 2억 도즈의 백신이 생산될 예정이다.

 

홍콩에서도 새로운 백신 적용을 위해 홍콩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백신 개발에 참여한 홍콩대 윈궉영 교수는 비강 스프레이 백신이 콧구멍과 목의 점막을 통해 바이러스가 사람의 몸에 침입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적용된 근육주사 백신은 콧구멍과 목구멍이 가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인체 전반에 걸쳐 전신 면역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신은 중국, 홍콩, 베트남 등 해외 지역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마쳤다고 알려졌다. 

 

윈 교수는 "우리 연구팀은 오미크론을 포함한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에 대한 비강 스프레이 백신을 업데이트하고 있다"면서 새로 승인된 백신도 보호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로운 백신은 이미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 80% 이상의 보호를 제공할 수 있으며, 백신을 맞은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그 수치가 55%"라고 말했다. 

 

연구팀의 또 다른 연구원인 홍콩대 천홍린 교수는 비강 스프레이 백신이 현재 기존 백신에 대한 놀라운 보완책이 될 것이며 접종을 위해 노인 그룹에 우선권을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60세 이상에 대한 새로운 백신이 제공하는 보호 능력은 18~59세 그룹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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