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기간 중학생 운동량 절반으로, 하루 15분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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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팬데믹 기간 중학생 운동량 절반으로, 하루 15분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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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전자 기기를 사용하는 평균 시간은 팬데믹 이전 2시간에서 하루 7~9시간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4배 이상 증가한 사례도 많았다.

또한 온라인 수업을 시행할 시기에 학생들은 한 시간 더 잤음에도 불구하고 늦게 잠자리에 들었기 때문에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홍콩대학교 소아청소년의학과와 홍콩체육진흥재단(InspiringHK Sports Foundation)가 초등 759명, 중등 1,1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 결과, 단 5%의 학생만이 대면 수업이 중단되는 기간 동안 어린이 신체 활동 시간에 대한 세계보건기구 지침에 충족했다.

 

조사 결과 초등학생은 하루 30분, 중학생은 15분 운동하고 있었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하루 60분 운동 시간의 4분의 1에 불과한 것이었다.

 

전염병 기간 동안 초등학생의 신체 활동량은 17% 감소했고, 중학생의 경우 50%나 감소했다.


패트릭 입팍경 소아청소년의학과 교수는 “대면 수업 중단이 아이들의 생활 방식에 큰 영향을 미쳤고, 아직도 완전한 수업 정상화는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걷기, 달리기, 줄넘기, 공놀이와 같은 신체 활동에 15분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 수면의 질이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체육진흥공단은 정부가 보다 긍정적인 생활 방식을 장려하기 위해 10,000보 걷기를 추진하도록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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