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는 올해 상반기 5,000홍콩달러 소비 바우처 지급에 이어서 8월 7일부터 2차 지급을 단계적으로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영주권자에게만 주어졌던 혜택이 이번에는 홍콩 거주 자격이 있는 비영주권자에게도 절반의 금액으로 주어진다. 취업자, 전문가를 비롯해, 유학생에게도 5,000홍콩달러가 지급된다. 정부는 약 30만 명 정도가 추가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폴 찬만포 재무사장은 지난해 소비 바우처 제도의 경험을 참고하여 2단계 바우처도 분할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등록자와 신규 등록자는 모두 자격이 부여된 후 8월 7일에 첫번째 바우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염병 상황이 진정된 후 상품권 지급이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 소비에 대한 효과를 확대하여 경제회복을 가속화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2단계에서 바우처를 지급하기 위해 AlipayHK, BoC Pay, Octopus, HSBC의 PayMe, Tap & Go 및 WeChat Pay HK를 포함한 6개의 SVF(Stored Value Facility)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홍콩을 영구적으로 떠난 사람들과 이민 신청 중인 사람들은 8월에 배포될 5,000홍콩달러 소비 바우처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영구 출국을 이유로 65세 이전에 MPF 계좌에서 자금을 인출한 사람들은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재무사장은 홍콩에 거주하는 30만 명 이상의 미래에 영주권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에게 5,000홍콩달러가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대한 15억 홍콩달러의 추가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조 사이트 www.consumptionvoucher.gov.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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