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대면수업 3개월만에 재개...신속항원검사 음성나와야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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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대면수업 3개월만에 재개...신속항원검사 음성나와야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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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개월만에 대면수업을 재개한 초등학교가 화요일 오전부터 학생들을 맞이했다. 학생들은 정문에서 선생님들의 환영을 받으며 신속항원검사 음성결과와 체열 기록증을 제출했다.


화요일부터 초등학교 학생들은 반일 또는 종일 수업을 시작해 5월 3일까지 전일 수업을 재개할 수 있다. 중등학교는 일부 학생들이 5월 3일부터 반일 수업을 재개할 수 있으며 모든 학생들은 5월 10일까지 반나절 수업을 할 수 있다.


국제학교를 포함한 모든 유치원, 초·중·고교는 7월이 아닌 3월부터 4월 중순 부활절 방학이 끝날 때까지 '조기 여름 방학' 명분으로 휴교령이 내려졌다. 유례없는 이번 조치는 의료 시설과 자원을 압도하는 폭발적인 확진자 증가를 통제하기 위해서였다.


칭이(Tsing Yi) 초등학교의 학생들은 마침내 학교로 돌아오게 되어 매우 활기찬 분위기로 등교길에 올랐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기자들에게 학교에 돌아온 지 몇 개월이 지났고 교실에서 수업을 하고 학교에서 과외 활동을 무척 기다렸다고 말했다.


평소보다 15분 정도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가기 전 신속항원검사를 받았고 절차가 순조로웠다고 말했다.


한편, 부모들은 자녀들이 신속항원검사를 하기 위해 일찍 일어났다고 말했다. 또한 당국이나 학교에 가족의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배포할 것을 촉구했다.


소아과 단체는 월요일 부모에게 면봉을 사용할 때 주의할 것을 권고했으며 코피가 날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면봉을 콧구멍에 2cm 이상 넣지 않도록 당부했다.


또한 검사하기 전에 콧물이 많을 경우 코를 먼저 풀 수는 있으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검사하도록 권고했다. 코를 씻거나,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거나, 양치질도 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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