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대 연구원 "홍콩 최고 500만명 확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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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문대 연구원 "홍콩 최고 500만명 확진 예상"


 

중문대 연구원 홍콩 최고 500만명 확진 예상.jpg

 


홍콩중문대 연구원은 홍콩에서 결국 450만~500만 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고 사망자가 9,000명에 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곽긴온(Kwok Kin-on) 공중보건학 교수는 일일 감염자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 때문에 5월 말까지 1,000명으로 줄어들고, 6월에는 100명으로 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곽 교수는 홍콩의 감염 경향을 분석한 수학적 모델을 사용하여 숫자를 추론했다.


홍콩의 많은 기업이 영업 시간을 단축하고 식당들도 상당 부분 축소 운영하면서 이동하는 사람들의 규모를 나타내는 홍콩의 이동성 지수가 떨어졌다면서도 그의 추정치는 높게 나왔다.


곽 교수는 더 많은 코로나 환자가 감염에서 회복되고 예방 접종률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 위험이 곧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일일 건수가 현재의 5자리 숫자에서 4자리로 줄어들 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당국은 테이블당 손님 한도를 2명에서 4명으로 완화하고 저녁 6시 이후에는 식사 금지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방역 조치가 너무 빨리 해제되면 일일 감염이 반등하고 다시 급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콩대의 또 다른 전문가인 라우 위룽(Lau Yulung) 교수는 높은 수준의 감염이 3~6주 안에 안정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몇 일이 아니라 몇 주 또는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인들을 위한 구호는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우 교수는 싱가포르를 예로 들며 싱가포르에서 한 달 동안 매일 15,000~20,000건의 사례를 보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리는 여러 면에서 싱가포르보다 나쁘다. 우리는 인구 밀도가 더 높고 주택 및 노인 정책은 싱가포르에 비해 심각한 결함이 있다"고 그는 말했다.


테이블당 식사 인원을 1명으로 제한할 수 있다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한 현지 언론 보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더 강화할 계획이 없다고 캐리 람 행정장관이 말했다.


캐리 람 행정장관은 월요일 기자회견에서 2020년 대유행 제한이 시작된 이래로 이미 가장 엄격한 현행 규정을 더욱 강화할 여지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국민의 정신건강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욱 강화하기 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콩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인 브레이브 찬영 의원은 중국이 사망률을 억제하기 위해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홍콩 정부가 5차 물결과 싸우는 데 게으른 접근 방식을 취해서는 안 되며 "다이나믹 제로" 전략을 고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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