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재홍콩한인스쿼시연맹 회장 박완기 변호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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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대 재홍콩한인스쿼시연맹 회장 박완기 변호사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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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대 재홍콩한인스쿼시연맹 회장으로 약 10년간 역임해온 이지현 대표(SH Communication)가 11일 차기 회장으로 박완기 홍콩법정변호사에게 바통을 넘겼다.


한때 15~18명 회원들이 참여하며 활발하게 모임을 가졌던 스쿼시연맹은 홍콩시위와 코로나19, 그리고 기존 회원들의 출국으로 인해 최근 몇년간 중단되어 왔었다. 전국체전 참가 시기에는 체육회에 위임하여 선수들을 모집했고 다시 스쿼시 동호인들이 모일 때를 기다리며 명맥을 이어왔다.


이지현 회장은 기존의 멤버들이 홍콩을 떠나갔지만 아직도 카톡방에서 서로 대화를 나누고 스쿼시를 통해 즐거웠던 추억을 갖고 있다고 자부했다. 한국에서 체전이 열리면 기존 멤버들도 응원 올 수 있다면서 앞으로 스쿼시가 다시 부활해 활발한 동호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완기 변호사는 이지현 회장에게 꽃다발을 전하면서 그동안 많은 수고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스쿼시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고교 시절부터 스쿼시를 해 온 박완기 변호사는 그동안 개인적으로 홍콩 스쿼시 리그에 참여하며 두 아들과 함께 활동해 왔다. 두 아들도 주니어 대회에서 상당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홍콩섬 미드레벨에 위치한 LRC에서 열린 스쿼시 대회에서 다수 수상한 바 있다. 


최근 박 변호사는 한국스쿼시연맹의 홍콩 자문변호사로 임명되면서 홍콩 내 한인 스쿼시 모임에 관심을 갖게 됐고, 가깝게 지내던 손정호 편집장이 스쿼시연맹의 상황을 전달하여 박완기 변호사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하게 됐다.


박완기 회장이 이끌게 될 한인 스쿼시 모임은 12월 12일부터 첫 모임을 갖고 앞으로 회원들의 구력과 요구사항에 맞춰 차근차근 형태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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